배우 정호연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tvN 제공 |
정호연부터 조세호 사촌 형까지, 다양한 인생사 준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정호연이 '유퀴즈'에 출격한다.
20일 저녁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정호연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또한 조세호의 사촌 형 조현권 신부, 댄스 커버계 최강 남매, 아이들에게 빵을 선물하는 제빵사가 유퀴저로 출연해 저마다의 일과 인생에 담긴 희로애락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입소문을 타고 전 세계에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일으킨 정호연이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남다른 흥과 유쾌한 리액션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모델과 배우로서 걸어온 길도 솔직하게 밝히며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오징어 게임'에 캐스팅된 배경, 일주일간 갇혔던 달고나 세트장 내에서의 일화, 기립박수가 터져 나온 촬영 현장 분위기, 극 중 역할인 새벽이로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었던 연기 비결을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전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아기자기 조세호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손님도 등장한다. 최근 성당에 못 가는 조세호에게 "주님도 너를 그렇게 기다리지 않으신다"는 직언으로 웃음을 안긴 바 있는 사촌 형 조현권 신부가 등장한 것. 조세호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조현권 신부가 주선한 소개팅 에피소드, 조세호를 향한 인간적인 속마음까지 풍성한 대화가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이돌이 집으로 찾아오는 소문난 방구석 춤꾼 '땡깡 남매' 이강빈, 이슬빈과의 담소도 이어진다. 두 사람은 거실에서 댄스 커버 영상을 찍게 된 계기, 전문적인 장비 없이 휴대폰 하나로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든 비법, 아이돌들과의 특급 컬래버레이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한다. 특히 카메라 앞에서는 철저하게 비즈니스 모드로 돌아선다는 두 사람은 현란한 댄스와 카메라 무빙 실력을 공개하는 한편, 유재석, 조세호와의 합동 무대도 선보이며 현장을 달궜다는 후문이다.
1년 6개월째 등굣길 아이들에게 빵을 선물하는 제빵사 자기님은 온기 가득한 사연을 전한다. 매일 오전 5시 반에 출근,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을 위해 등교 시간에 맞춰 갓 구운 빵을 무료로 제공하는 그는 이 전에도 20년 가까이 빵 나눔 봉사를 해 왔다고. 빵 기부를 시작한 이유, 그간의 잊지 못할 손님들,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면 꼭 이루고 싶은 소원 등 자기님의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이날 방송되는 127회에서는 다양한 삶의 궤적을 그리고 있는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펼친다. 연기로, 댄스로, 나눔으로 누군가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자기님들의 인생사가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할 것"이라며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기자기 조세호와 마음껏 축하하는 큰 자기 유재석의 케미스트리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