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미스 월드·유니버스, '한국의 美' 대표하는 주인공 공개
입력: 2021.10.18 16:57 / 수정: 2021.10.18 16:57
김민경 김지수 홍태라 박진희(왼쪽 부터)가 2021 미스 월드 코리아&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최종 수상자 발표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 미스 월드 코리아&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제공
김민경 김지수 홍태라 박진희(왼쪽 부터)가 '2021 미스 월드 코리아&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최종 수상자 발표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 미스 월드 코리아&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제공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활용한 대회 개최

[더팩트|박지윤 기자] 세계 최초로 열린 메타버스 미인 선발대회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PJP가 주최하고 메타버스101이 주관한 '2021 미스 월드 코리아&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선발대회 최종수상자가 18일 오후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발표됐다.

아름다움과 개성을 가진 총 30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6명과 미스 월드 코리아 6명, 총 12명의 대한민국 대표 미인이 선발됐다.

영예의 수상자는 미스 월드 코리아 대상 홍태라(21), 1위 박진희(19), 공동 2위 백가현(26) 노은(21), 공동 3위 전가은(24) 김송이(28)가 영광을 안았고,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상 김지수(23), 1위 김민경(26), 공동 2위 석유진(27) 송유진(25), 공동 3위 김노성(20) 변효정(25)이 이름을 올렸다.

미스 유니버스 대상 김지수는 "이스라엘에 가서 대회에 지장이 없도록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겠다"면서 "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스 월드 코리아 대상 홍태라는 "미국에서 태어나 양국의 문화를 접했다. 완벽한 언어 소통을 내세워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이번 '2021 미스 월드 코리아&미스 유니버스 코리아'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한 대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얼타임 버츄어 스튜디오 방식과 모션 카메라 트래킹 기법으로 한국의 궁을 모티브로 한 가상 대회 공간을 마련했다. 이에 심사위원은 실제 공간이 아닌 가상공간임에도 마치 현실처럼 펼쳐지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장기와 미모를 보고 공정한 심사를 이어갔다.

대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참가자들과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없어 아쉬웠다. 그러나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미인 선발대회를 여는 자부심도 컸다"며 "이번 대회를 시청하는 분들이 참가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미스 유니버스와 미스 월드 진출자를 예측하는 것 외에 참가자들이 가상현실 공간을 100% 활용하는 방법을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또 메타버스101 박수진 대표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장소를 고민하다가 경복궁을 선택했다"며 "참가자들이 잘 적응해서 따라와 줬고, 비대면이지만 눈앞에서 대회가 치러진 진 것처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언택트 시대에 많은 대회나 행사 등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 월드 코리아 대상을 차지한 홍태라와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대상 수상자 김지수는 오는 12월 푸에르토리코와 이스라엘에서 각각 열리는 미스 월드와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계획이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열린 '2021 미스 월드 코리아&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선발대회는 이날 밤 9시 LG U+VR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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