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주꾸미 게임'에 참여해 예능감을 자랑했다. /방송화면 캡처 |
김종국과 티격태격…첫 탈락자→요원 활약
[더팩트|원세나 기자] 방송인 하하가 물오른 예능감으로 '런닝맨'의 재미를 끌어 올렸다.
하하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주꾸미 게임'에 참여해 예능감을 발산하며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주꾸미 게임'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하하는 의문의 요원에게 딱지치기 제안을 받았다. 하하는 "나였으면 적어도 100만 원은 그냥 땄겠다고 생각했다. '런닝맨' 멤버한테 잘못 걸리시면 큰일 나는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하하는 '주꾸미 게임' 참여 초대장을 받자마자 "'주꾸미 게임' 참여합니다!"를 외쳤고, 침대에 누운 채 04번 숫자를 달고 이동됐다. 눈을 뜬 하하는 "와 키즈카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목숨 5개를 지급받았고, 게임에서 질 때마다 신체 부위가 절단되는 규칙이었다. 그는 전소민과 함께한 홀짝 게임에서 활약해 전소민에게 구슬 하나를 얻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지옥행 윷놀이' 게임에 나섰다. 게임에 앞서 "나 근데 약간 무섭다"며 몰입한 하하는 첫 시도에 좋은 자리를 선점했지만 지석진에 이어 목숨 하나를 차감 당해 다리 하나를 잃었다.
자유시간에서 하하는 김종국에게 구슬을 얻어 김종국을 아웃시키며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어 두 번째 미션의 첫 게임 줄다리기에서 승리했다. 이때 김종국은 하하의 목숨을 뺏었고, 하하 또한 김종국에게 복수했다. 목숨이 하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하는 김종국에게 "잘못했다. 집에 애가 세 명 있다"며 사과했지만, 다음 게임이 끝나자마자 김종국은 하하를 탈락시켰다.
하하는 요원에게 붙잡힌 후 어딘가로 끌려갔고 요원으로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하하는 멤버들을 감시하며 벌칙을 수행, 요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자신을 탈락시킨 김종국에게 '주꾸미탄'을 쏘는 등 소소한 복수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주꾸미 게임'에서는 유재석이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