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빈(왼쪽)과 고현정은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JTBC 제공 |
얽히고설킨 두 여자의 욕망과 비밀, '너를 닮은 사람'
[더팩트|박지윤 기자]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과 신현빈이 작품에서는 다소 보기 어려운 환한 미소와 '케미'로 현장을 빛냈습니다. 이번 작품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첫 회부터 불편한 재회 속 과거 악연을 암시하는 듯한 이야기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고현정과 신현빈은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작품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고현정 분)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돼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신현빈 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고현정은 '너를 닮은 사람'에서 정희주 역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JTBC 제공 |
먼저 고현정은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정희주 역을 맡았습니다. 이날 검은색 트위드 미니 원피스를 입은 그는 올백 헤어스타일로 머리를 꽉 묶으며 또렷한 이목구비를 드러냈습니다. 또 연한 메이크업은 고현정의 투명하고 맑은 피부를 돋보이게 하며 청순함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남색 손목시계와 진주 목걸이, 반짝이는 귀걸이로 포인트를 줬는데요. 자칫 단조롭고 심심할 수 있는 패션에 검은색 롱 부츠를 매치하며 세련되고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작품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고현정은 신현빈과는 의문의 관계로, 최원영과는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첫 회부터 의문 가득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고현정이 앞으로 어떤 연기로 극을 이끌지 기대감을 더합니다.
신현빈은 또 다른 주인공 구헤원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펼친다. /JTBC 제공 |
신현빈은 또 다른 주인공 구해원으로 분합니다. 이날 신현빈은 캐시미어 소재의 니트에 펀칭 디테일이 돋보이는 롱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화이트 톤의 상, 하의로 마치 롱 원피스인듯한 스타일을 완벽 소화한 그는 독보적인 비율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또 보석 장식이 들어간 검은색 구두를 신으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단아하게 머리를 묶은 신현빈은 반짝이는 귀걸이와 팔찌로 포인트를 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앞서 신현빈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간담췌외과 펠로우 장겨울 역을 맡아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이후 차기작인 '너를 닮은 사람'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펼칠지 관심을 모읍니다.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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