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법적 대응 시작 "성희롱·루머 더는 묵과할 수 없어"
입력: 2021.10.15 09:51 / 수정: 2021.10.15 09:51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고소·고발 진행, 추후에도 강경 대응 예고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을 상대로 칼을 빼 들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4일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어서 그 현실을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다량의 웹사이트 게시물들을 살펴 그 수위가 지나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했다"며 "악의적이고 상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를 선별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죄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YG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일정 비방은 감내해야 할 몫이라고 여겨 그동안 법적 대응을 자제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갈수록 정도와 수위가 지나친 악성 댓글과 루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에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거나 그로 인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막대하다고 판단될 경우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YG 소속 아티스트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일정 비방은 감내해야 할 몫이라고 여겨 그동안 법적 대응을 자제해왔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어서 그 현실을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팬 여러분들께서 제보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다량의 웹사이트 게시물들을 살펴보았으며 그 수위가 지나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였습니다.

그 결과, 악의적이고 상습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를 선별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법 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죄로 고소·고발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거나 그로 인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막대하다고 판단될 경우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팬 여러분의 제보가 큰 도움이 되고 있기에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자료를 빠짐없이 검토 중이며, 추후에도 아티스트와 관련된 가해 행위를 발견하실 경우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YG엔터테인먼트가 되겠습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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