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힐링산장2'에 출연해 두 번째 이혼 후 싱글맘으로 두 아이를 육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방송화면 캡처 |
'힐링산장2'로 성공적인 방송 복귀식 치뤄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과 약 7년 간의 공백에 대해 고백했다.
13일 첫 방송된 B tv·채널S 예능 프로그램 '힐링산장-줄을 서시오 시즌2'(이하 '힐링산장2')에는 충남 보령에서 첫 번째 게스트 이지현을 초대해 게스트 맞춤 힐링 코스를 선물하는 전광렬과 이수영, 허경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지현은 방송에서 돌연 사라진 이유부터 두 번째 이혼 후 싱글맘으로 두 아이를 육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먼저 힐링산장 오픈을 앞둔 전광렬은 "요즘 많이 어려운데, 힐링산장을 통해서 마음의 정을 느끼고, 쉬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수영은 홍일점으로서, 허경환은 막내로서 활약하며 세 사람은 처음부터 남다른 호흡을 선사했다.
'힐링산장2'를 가장 먼저 찾은 게스트는 이지현이었다. 2001년 쥬얼리로 데뷔한 그는 '니가 참 좋아'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드라마 출연 이후 방송에서 자취를 감춰 근황에 궁금증을 안겼다.
지난 2015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이후 약 6년 만에 예능 출연한 이지현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공황장애를 언급함과 동시에 "가장으로서 두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복귀하게 됐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결혼과 이혼에 대해 아이들은 몰랐다는 사실과 함께 공격적인 성향이 있는 둘째와 아빠의 부재로 인해 힘든 점 등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를 조용히 듣던 전광렬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행복하기만 한 사람이 어딨겠어. 이제 시작인 거야"라고 조언했고, 이수영과 허경환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이지현을 응원했다.
이후 이지현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으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전광렬은 푸근한 산장지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로 돌아와 냉정한 평가를 서슴지 않았다. 그는 이지현과 드라마 '청춘의 덫' 속 명장면 연기 호흡을 맞추는가 하면 "발성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지현은 2013년 3월 7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낳았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2016년 남편과 협의 이혼했고, 이듬해 안과 의사와 재혼했지만 또 한 번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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