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인정→부국제 레드카펫' 심은우, '세이레' GV행사 불참
입력: 2021.10.13 11:15 / 수정: 2021.10.13 11:15
배우 심은우가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심은우가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학폭 사과 자숙에도 싸늘한 시선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한 배우 심은우가 자숙 후 6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활동을 재개했지만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13일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에 따르면 심은우는 12일 오후 부산 CGV센텀시티 4관에서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일환으로 열린 영화 '세이레' 시사회 및 GV 행사에 불참했다. GV에는 주연 심은우를 제외한 서현우, 류아벨, 박강 감독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앞서 심은우는 6일 열린 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올해 BIFF 경쟁 부문(뉴커런츠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박강 감독의 영화 '세이레'의 성공을 위해 주연 배우로서 배우 서현우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학폭 인정 후 6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춘 탓에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다만 레드카펫을 밟은 심은우의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3월 불거진 그의 학폭 가해 논란을 다시 점화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날 심은우의 GV 행사 불참 이유에 대해 개인에 쏠린 시선이 영화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최종 불참을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보내고 있다.

한편 심은우는 지난 3월 한 누리꾼을 통해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을 샀다. 당시 '부부의 세계' 민현서 역을 연기하며 인기를 모으던 심은우는 학폭 폭로 후 약 20여 일만에 학교 폭력 가담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고,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후 자숙을 선언한 바 있다.

심은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세이레'은 한국 민속 신앙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공포 영화로 막 아빠가 된 우진(서현우 분)이 헤어졌던 연인 세영(류아벨 분)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아내(심은우 분) 몰래 장례식장에 갔다가 그녀의 쌍둥이 동생 예영(류아벨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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