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한효주 스틸컷 공개, 경찰특공대 에이스로 변신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한효주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한효주는 "극 중 윤새봄은 나와 많이 닮은 캐릭터"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tvN 제공

감염병 사태 속 치열한 생존기, 11월 5일 첫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해피니스' 한효주가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극본 한상운 연출 안길호) 제작진은 12일 한효주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에는 눈빛부터 달라진 한효주의 강렬한 변신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작품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 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고층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와 심리전을 담는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경찰특공대 에이스 윤새봄으로 완벽 변신한 한효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테러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특공대의 전술 요원인 윤새봄은 교육생 훈련에 몰두 중이다.

빠른 상황 판단력과 배짱 두둑한 성격으로 에이스 자리에 오른 그의 사전에 대충은 없다. '호랑이 교관'을 자처하며 교육생을 거침없이 몰아붙이는 그의 카리스마가 현장을 압도한다.

이어진 사진에는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눈 윤새봄이 담겨 있어 급반전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긴장이 역력한 그의 매서운 표정에서 일촉즉발의 사건이 발생했음을 짐작게 한다. 과연 윤새봄의 삶을 뒤흔든 위험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효주는 "대본이 무척 재밌었고, 윤새봄이라는 인물이 당시의 나와 닮아 있어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며 "그는 거침없고 솔직한, 당찬 매력의 소유자다. 생각보다 행동이 앞설 때도 있지만 그런 성격이 오히려 속 시원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윤새봄을 굳이 만들어서 표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며 "지금의 한효주가 윤새봄과 닮았기 때문에 그 동질감과 공감력이 연기로 표현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해피니스'는 오는 11월 5일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