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홍의 클로즈업] '트로트 자존심' 임영웅, 월드스타 BTS 인기와 '쌍벽'
입력: 2021.10.11 00:00 / 수정: 2021.10.11 12:08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은 국내 트로트 가수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임영웅은 BTS급 아이돌 인기와 견줄만한 독보적 팬덤을 이끌고 있다. /남용희 기자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은 국내 트로트 가수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임영웅은 'BTS급 아이돌 인기'와 견줄만한 독보적 팬덤을 이끌고 있다. /남용희 기자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서 트로트 인기상 등 3관왕

[더팩트|강일홍 기자]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의 구독자 수는 123만 명(10월10일 기준)입니다. 국내 트로트 가수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이른바 '백만돌이' 영예의 주인공이죠. 이는 임영웅을 향한 팬심의 바로미터이자 'BTS급 아이돌 인기'로 독보적 팬덤을 이끌고 있는 그의 위상과 맞물리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임영웅'에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4600만 뷰)를 포함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바램', '보라빛 엽서', '미운사랑', '두 주먹', '이제 나만 믿어요' 등 1000만 뷰를 넘긴 영상만 무려 18곡에 이릅니다. 지난 2011년 12월 2일 처음 개설한 이래 총 유튜브 조회 수 10억4000만 뷰를 돌파하며 자타공인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거듭났습니다.

임영웅의 호감도는 임영웅이 곧 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전 연령층을 망라하고 있다. 사진은 임영웅이 지난 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열려 2021 TMA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임영웅의 호감도는 '임영웅이 곧 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전 연령층을 망라하고 있다. 사진은 임영웅이 지난 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열려 '2021 TMA'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남용희 기자

'9월 스타 브랜드 평판' 3개 부문 솔로가수 1위 '임영웅 파워'

여러 객관적 지표가 말해주듯 임영웅의 인기는 세계 최정상 아이돌 그룹 BTS와 맞먹습니다. 임영웅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9월 스타 브랜드 평판'에서 3개부문 솔로가수 1위에 올랐는데요. 스타 브랜드 전체 순위에서도 BTS에 이어 당당히 2위를 지켰고, '임영웅이 곧 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호감도는 전 연령층을 망라합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스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와 관계,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지수화해 측정하는데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절대적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그 가치는 엄청납니다. 가요계 '수십년 관록'의 히트곡 부자들도 임영웅을 향한 대중적 관심과 폭발력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임영웅은 지난 2일 열린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팬앤스타 부문 트로트 인기상과 최애상, 트로트 남자 부문 등 3관왕에 올랐다. 이날 그는 자신의 대표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이제 나만 믿어요를 열창해 가을밤의 짙은 감성을 더했다. /남윤호 기자
임영웅은 지난 2일 열린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팬앤스타 부문 트로트 인기상과 최애상, 트로트 남자 부문 등 3관왕에 올랐다. 이날 그는 자신의 대표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이제 나만 믿어요'를 열창해 가을밤의 짙은 감성을 더했다. /남윤호 기자

'2022년 임영웅 콘서트', CJ 포함 기업형 공연 기획사들 눈독

임영웅은 지난 2일 열린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팬앤스타 부문 트로트 인기상과 최애상, 트로트 남자 부문 등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날 그는 자신의 대표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이제 나만 믿어요'를 열창해 가을밤의 짙은 감성을 더했는데요. 독자활동 이후 모처럼 여유로움이 듬뿍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습니다.

BTS는 다음 달부터 해외(미국) 콘서트에 나섭니다. 덩달아 임영웅의 국내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공연계에서는 현재 CJ를 포함한 자본력을 가진 대형 공연 기획사들이 '임영웅 콘서트 빅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요. 임영웅이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BTS와 쌍벽을 이룰 만하다는 평가는 'K 트로트'의 또다른 자존심이라 할 만합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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