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진영,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캐스팅…1인 2역 연기
입력: 2021.10.08 10:20 / 수정: 2021.10.08 10:20
갓세븐 진영이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주연을 맡아 1인 2역 연기에 나선다. /BH엔터테인먼트, 자음과모음 제공
갓세븐 진영이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의 주연을 맡아 1인 2역 연기에 나선다. /BH엔터테인먼트, 자음과모음 제공

'구해줘' 김성수 감독 신작…내년 초 촬영 준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갓세븐 진영(박진영)이 '구해줘' 김성수 감독의 신작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주연을 확정했다.

8일 영화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감독 김성수)은 진영을 캐스팅하고 내년 초 촬영을 준비 중이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쌍둥이 형의 이야기로, 피할 곳 없는 소년원에서 벌어지는 복수극이 빚어낸 현실적인 액션과 심리 스릴러다. '열외인종잔혹사' '메이드 인 강남' 등을 집필한 주원규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극 중 진영은 쌍둥이 형제 '주일우'와 '주월우'로 분해 1인 2역을 연기한다. 영화 '눈발', 드라마 '악마판사' 등에서 진지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진영은 "촬영을 앞두고 기대감과 부담감이 공존한다. 원작이 있는 작품인 만큼, 캐릭터를 잘 표현해내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임하겠다"며 열정을 보였다.

감독은 영화 '야수' '무명인' 이후 OCN 드라마 '구해줘' 시즌1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맡았다. 원작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을 영화로 재탄생시킨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하기도 한 그는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복수극의 외피를 쓴 성장 영화이며 어른들의 룰이 견고하게 지배하는 세계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는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 한국-아르헨티나 합작영화 '라이온스덴' '카란초' , 故(고) 김기덕 감독의 '숨' '빈집' 등을 제작하고 300여 편이 넘는 영화의 해외 배급사로 알려진 화인컷이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인컷은 영화 '곡성' '7번방의 선물' '이웃사촌' 드라마 '방법'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들을 제작한 임민섭 프로듀서와 광고업체 플랜잇 프로덕션의 임지영 총괄프로듀서가 공동 설립한 블루플랜잇과 공동제작해 호흡을 맞춘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올해 부산 아시안프로젝트마켓(APM)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메인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한 후 내년 초 촬영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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