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이번엔 친언니와 갈등 폭로 "신지민에게 당하고도…"
입력: 2021.10.07 08:54 / 수정: 2021.10.07 08:54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다시 SNS를 통해 갈등을 폭로했다. 이번에는 친언니와의 불화가 주된 내용이다. /더팩트 DB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다시 SNS를 통해 갈등을 폭로했다. 이번에는 친언니와의 불화가 주된 내용이다. /더팩트 DB

탈세 의혹·고소 등 불화 언급 "저게 가족이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멤버들 간의 불화, 사생활 등에 이어 이번에는 친언니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신지민 언니로 모자라서 이제 친언니한테도 당하고 살아야 하나"며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언니가) 세금 줄여주겠다고 했는데, 세금 내고 나머지 돈이 안 들어오더라. 사업자금에 썼는지. 허락도 없이 꽤 큰 금액을 갖고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친언니가 고급 외제차를 계약한 것을 언급하며 "왜 형편이 안 되는데, 동생도 형편이 될까 말까인데 동생 명의로 (차 계약을) 했나"고 토로했다.

또한 "언니가 저번부터 나를 탈세로 법적으로 까겠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며 "내가 탈세면 언니를 봐주고 있는 동생 한 명도 탈세다. 깔 거면 다 까 봐라. 일 커지겠다. 난 조사 당당히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니가 세금 봐주겠다고 이야기 꺼냈고, 나는 세금 꼬박꼬박 냈다"고 주장하며 "내가 탈세라면 세무 관리 누가 해줬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니 암 걸렸을 때 몸에 들어간 모든 좋은 것들, 언니가 나한테 받은 혜택 이런 것들은 생각 안 한다. (언니의) 사업을 도와주려고 나도 참 애썼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권민아는 AOA 멤버였던 신지민을 다시 한번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신지민한테 10년이나 당하고 고작 7개월 온갖 입에도 담지 못할 욕 했다고 걸려서 XX됐다. 내가 어떤 모욕을 당하고 피해를 받았어도 보이는 게 다니까 억울해도 결국 내가 조용히 살아야 하더라"며 "(그런데) 이제는 친언니랑도 싸워야 하냐"고 신세를 한탄했다.

이어 "그냥 다 죽자"며 격양된 반응을 보인 데 이어 "친언니가 본인 낳아준 엄마랑 날 고소할 거라고 한다. 저게 가족이냐"고 분노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멤버인 지민으로부터 10여 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민은 AOA에서 탈퇴 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권민아는 지민의 사과는 진정성이 없었다면서 폭로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달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권민아와 지민이 나눈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권민아가 지민에게 지속적으로 욕설 문자를 보낸 정황이 담겼고, 논란은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됐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