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쳐스는 6일 '베놈2' 연출을 맡은 앤디 서키스(왼쪽)와 배우 톰 하디의 한국 매체만을 위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소니 픽쳐스 제공 |
'베놈2', '반지의 제왕 골룸' 앤디 서키스 연출 맡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베놈2' 감독이 주연 배우 톰 하디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6일 소니 픽쳐스는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이하 '베놈2')의 메가폰을 맡은 앤디 서키스와 주역 톰 하디의 대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베놈2'가 이미 북미에서는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만큼 개봉을 앞둔 한국만을 위한 공개 영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앤디 서키스 감독은 이날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이 영화의 연출을 맡게된 것과 동시에 톰 하디라는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흥분됐다. 멋진 우디 해럴슨과 함께한 점도 영광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베놈'을 정말 사랑하는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이 프로젝트에 감독으로 참여한 걸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앤디 서키스 감독은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골룸을 연기한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CG와 배우가 하나가 되는 연기 호흡이나 액션 신 등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베놈2'에서도 CG로 연기하는 우디 해럴슨을 극찬하기도 했다.
앤디 서키스 감독은 "CG의 힘을 빌어 우디 해럴슨이 연기하는 카니지를 보여드리게 된 점도 매우 기쁘다. 모든 작업 하나하나가 흥분되는 순간이었고, 이것이 제가 이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톰 하디 역시 인터뷰를 통해 '베놈2' 촬영 현장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가장 재미있었던 현장을 '베놈'이 클럽에 가는 순간으로 꼽으며 "정말로 믿기지 않는 순간이었다. 실제로 음악이 나와 파티 같은 느낌"이라며"며 "650여 명의 조연 배우들과 함께 완성한 클럽 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해 어떤 장면일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베놈2'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 분) 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 분)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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