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광야의 딸'"…에스파, 세계관 확장 'Savage'로 당찬 컴백(종합)
입력: 2021.10.05 13:16 / 수정: 2021.10.05 13:16
그룹 에스파가 첫 미니앨범 Savage로 컴백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스파가 첫 미니앨범 'Savage'로 컴백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첫 미니앨범, 선주문만 40만 장…인기 입증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첫 피지컬앨범인 미니앨범 'Savage'를 통해 '광야의 딸'이 되겠다는 당찬 각오로 컴백한다.

에스파의 첫 미니앨범 'Savage(새비지)'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5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에스파는 첫 피지컬 앨범을 발매하게 된 것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이번 앨범을 기다려주셨는데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긴장되고 설렌다"며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을 통해서도 저희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미니앨범인 만큼 다양한 모습, 업그레이드된 모습 보여드리려고 많이 준비했다. 열심히 할 테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Savage'를 비롯해 'ænergy(아이너지)', 'I'll Make You Cry(아윌 메이크 유 크라이)', 'YEPPI YEPPI(예삐 예삐)', 'ICONIC(아이코닉)', '자각몽'까지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Savage'는 에스파의 이전 곡인 'Black Mamba(블랙맘바)'와 'Next Level(넥스트 레벨)'에 이어 에스파만의 세계관 서사를 담은 곡이다.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가 조력자 'nævis(나이비스)'의 도움으로 광야로 나아가 'Black Mamba'와 맞서는 스토리를 흥미롭게 담아냈다.

이와 관련해 닝닝은 "블랙맘바와 맞서 싸우는 우리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곡이기 때문에 안무에도 좀 더 여유로우면서도 파워풀한 모습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룹 에스파가 첫 미니앨범 Savage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스파가 첫 미니앨범 'Savage'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에스파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앨범 선주문량 40만 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카리나는 "굉장히 놀랐다"며 "앨범을 처음 발매한 거라 반응이 뜨거울 줄 예상 못 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발매하기 전부터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노래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신인이지만 데뷔곡 'Black Mamba'부터 'Next Level'까지 발매하는 곡마다 많은 인기를 끌었던 에스파다.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새 앨범에 대한 부담감도 뒤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에스파는 부담보다는 욕심이 앞선다고 밝혔다. 윈터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벅찬 관심을 받아 얼떨떨하고 행복하다. 하지만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더 잘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며 "그만큼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스파는 이번 앨범의 목표도 전했다. 먼저 카리나는 "에스파는 강렬함뿐만 아니라 여러 색깔을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윈터는 "지난 활동 때는 '광야 대스타'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었다면, 이번에는 '광야의 딸'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한 "팬들이 저희 무대를 보며 '역시. 에스파'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기분이 좋더라. 이번에도 그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룹 에스파의 멤버 닝닝은 컴백 1주년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카메라를 볼 때 어색하고 긴장하곤 했는데 이제는 무대를 즐기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스파의 멤버 닝닝은 컴백 1주년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카메라를 볼 때 어색하고 긴장하곤 했는데 이제는 무대를 즐기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끝으로 에스파는 데뷔 1주년 소감을 밝혔다. 닝닝은"'Black Mamba'로 첫 무대를 선보인 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주년이 됐다. 처음에는 카메라를 볼 때 어색하고 긴장하곤 했는데 이제는 무대를 즐기게 된 것 같다"며 "저희를 좋아해 주는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쭉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스파의 첫 미니앨범 앨범 'Savag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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