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지난 연휴 기간 동안 집계된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
누적 관객 수 68만 명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 최초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 32개 국에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연휴 기간 동안 국내 극장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주말 사흘(1~4일) 동안 4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8만 명이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6대 제임스 본드인 배우 다니엘 크레이크의 마지막 출연이 될 '007 영화' 시리즈로 극 중 강력한 운명의 적 사핀의 등장에 죽음과 맞닿은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달 15일 나란히 개봉한 한국 영화 '보이스'와 '기적'은 박스오피스 2, 3위를 기록했다. 각각 연휴 기간 동안 10만 여명, 5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3주 차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보이스'의 누적 관객 수는 115만 명, '기적'은 54만 명이다.
박스오피스 4위는 지난 달 1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71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용과 주근깨 공주'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 '극장판 포켓몬스터: 정글의 아이, 코코' 등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뒤를 이었다.
한편 1일부터 4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83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은 '007 노 타임 투다이'를 관람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