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힐 빛나, 23일 결혼 "중학교 동창과 2년 반 연애"

써니힐 빛나가 10월의 신부가 된다. 소속사는 빛나의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멤버들과 함께한 웨딩화보 공개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써니힐의 멤버 빛나가 10월의 신부가 된다.

소속사 해피메리드컴퍼니는 5일 "빛나가 오는 23일 오후 경기도 광주의 한 미술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에는 예비 신랑과 함께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드러낸 빛나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현 멤버 코타와 전 멤버 주비와 미성이 촬영에 참여하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빛나의 중학교 동창이자 자동차 분야의 연구원이다.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내왔던 두 사람은 2년 반 전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빛나는 "서른이 넘은 뒤 예비 신랑을 보는데 느낌이 달랐다. 먼저 대시해 연애하게 됐고,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감정이 커졌다"며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일 같이 프러포즈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원래 예민한 편인데 예비 신랑은 저를 잘 컨트롤해준다"며 "예비 시부모님 또한 금슬이 좋고, 자상하시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친구와 살면 나도 많이 바뀌겠다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빛나의 결혼식은 아는 회장이 주례를, 개그맨 김기욱이 사회를, 써니힐 멤버들이 축가를 맡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7년 싱글 앨범 'Love Letter(러브 레터)'로 데뷔한 써니힐은 '베짱이 찬가', 'Midnight Circus(미드나잇 서커스)'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