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1 TMA'가 2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열려 대상을 수상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앙코르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인천=이새롬 기자

2일 파라다이스시티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포함 5관왕 '영예'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 한 해 빌보드차트를 석권한 여세를 몰아 4회 연속 '더팩트 뮤직 어워즈 대상'을 차지하며 사상 처음 '5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더팩트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 주관하며 온택트로 전 세계 30개국에 생중계된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대상'을 4회 연속 수상하며 사상 첫 5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 빌보드 정상에 오르며 수많은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은 올해 최고의 활약을 바탕으로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의 주인공인 △리스너스 초이스를 비롯해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 가수 부문, △U+아이돌Live 인기상, △올해의 아티스트에 이어 그랑프리인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까지 대상을 포함해 3회 연속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1 TMA'가 2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플라자에서 열려 김상규 더팩트 대표(왼쪽)와 배우 김소연이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인천=배정한 기자

올 한 해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으로 미국의 빌보드 차트 정상을 장기 점령하며 새역사를 쓴 방탄소년단은 변함없이 굳건한 지지를 보내준 전 세계 아미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한 방탄소년단 RM은 "아미 여러분! 듣고 계시죠? 다시 한번 큰 상을 받게돼 기쁘다. 올해 여러가지를 이루었는데 빌보드 1위를 해보고 그레미어워즈 출연도 하고 유엔도 다녀왔는데 아미 여러분 뵙는 일을 못 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다가올 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 한 슈가는 "1년 만에 참석해서 즐거웠다. 이제 곧 아미 여러분을 만나뵐 수 있는데 한국도 공연 상황이 돼 한국 팬들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배우 김소연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 김상규 더팩트 대표이사는 "시상식을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힘든 점이 있었지만 팬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행복했다. 내년에도 좋은 출연진과 함께 아티스트는 빛나고 팬들은 신나는 시상식을 만들겠다. 김소연 씨도 함께 하실거죠?"라며 지속적으로 최고 권위의 시상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1 TMA'가 2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플라자에서 열려 '대상'을 수상한 그룹 BTS의 RM이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인천=이새롬 기자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 뒤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앙코르 무대 '버터'를 선보였다.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가수들에게 시상하는 '2021 TMA 대상' 수상자는 올해의 음반 및 음원 성적(가온데이터 기준) 40%와 심사위원 성적 60%를 합산해 선정됐다. 전문 심사위원으로는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과 박근태 작곡가, 조영수 작곡가, 라이언 전 프로듀서가 참여해 엄정한 심사를 했다. 가수들의 활동 성적과 기준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9월 25일까지 활동음원과 앨범 성적을 바탕으로 했다.

4회 연속 대상을 수상한 '세계 최정상급' 아이돌 방탄소년단은 미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연예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12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히트곡 'Dynamite'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5주 연속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Dynamite'는 한국 역대 최초 빌보드 핫100 1위를 달성했다. 또 K-POP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지난달 발매된 새앨범 'BE'가 빌보드 앨범200 차트 1위, 수록곡 'Life Goes On'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 동시에 1위로 오르는 빌보드 역사상 그룹 최초의 역사를 이뤘다. 특히 'Life Goes On'은 한국어 가사로 핫100에서 최초로 1위를 기록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황치열, 세븐틴,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ITZY(있지),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에이티즈, 아스트로, ENHYPEN(엔하이픈), 스테이씨, 강다니엘, 크래비티, 위클리, 임영웅 등 국내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수상자로 참석했으며 김소연, 박해진, 이솜, 김선호, 박형식, 신현빈, 이재욱, 나인우, 공명, 안효섭, 김범, 손나은, 남지현, 채종협, 이도현, 고민시, 김경남, 전혜빈, 김정환, 김준호, 윤일상, 탁재훈, 셀럽파이브까지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초호화 셀럽들이 시상자로 출격했다.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전 출연진과 스태프, 그리고 팬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본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서는 출연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현장 스태프 인원을 최소화하고 첨단 촬영 장비를 도입했다. 공연장 모든 출입구에 체온 확인과 출입자 소독을 위한 방역게이트가 설치됐다.

'아티스트는 빛나게, 팬들은 신나게'란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 '2021 TMA'는 동영상 플랫폼 U+아이돌L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무료로 생중계됐으며 세계 각국의 K팝 팬들 역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시상식을 감상했다. 일본 팬들은 현지 음악 채널 MUSIC ON! TV(엠온!)를 통해'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시상식을 즐겼으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Hulu(훌루)를 통해서는 레드카펫 현장까지 감상했다. 북중미와 남미 지역에서는 '더팩트 공식 유튜브 채널'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공연을 무료로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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