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관계자들이 시상식장 무대 방역을 하고 있다. TMA는 철저한 방역지침을 따르고 팬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온택트(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 연결(On)을 더한 신조어) 방식으로 개최됐다. /TMA 조직위 제공

코로나 음성 확인(백신완료) 및 자가진단 키트 구비

[더팩트｜강일홍 기자] 전 세계 K-POP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자신감은 이중삼중의 철저한 방역망 구축이 한몫을 했다.

출연자들은 시상식장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 해 대인 접촉을 최소화했다. 또 최첨단 방역 게이트와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된 이동 통로, 수백 개의 개인방이 제공된 대기실 등을 운용해 정부의 방역 지침 이상의 신경을 썼다.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한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전 방역 시뮬레이션과 첨단 방역 장비 도입, 대인 접촉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2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질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레드카펫 행사는 오후 5시)에 참석하는 모든 출연자들은 사람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상식장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며 일일이 체온 검사를 받고 방역 게이트를 통과한 뒤 무대에 오른다.

우선 모든 아티스트들과 제작진들은 리허설 등 사전준비 단계부터 코로나 음성 확인증 제출(검역완료 백신완료 구분), 음성 확인서가 없을 경우 자가진단 키트를 구비하는 등 방역에 완벽을 기했다. 전 구역 방역(살균처리)과 마스크 필수 착용(없으면 퇴장), 행사 출입 전 체온 측정, 손소독제 사용, 무관중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관계자들이 출연자 이동 통로 등 시상식장 주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출연자 대기실은 개인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수백개의 방을 준비해서 제공함으로써 출연자들을 안심케 했다. /TMA 조직위 제공

TMA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을 준비하며 무엇보다 방역 준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시상식에 앞서 설치된 장비와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철저한 사전 점검을 했으며 시뮬레이션을 통해서도 혹시 모를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 출연 아티스트 25개 팀도 정해진 사전 약속시간에 맞춰 행사장에 도착하고, 한 팀씩만 실내에 입장해 무대에 오르게 한다. 아티스트 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는 등 행사장 내 인원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안전요원들과 경호팀이 곳곳에 배치됐으며 행사가 마칠 때까지 방역과 안전에 철저히 대비했다. 또 출연자 대기실도 개인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수백개의 방을 준비해서 제공함으로써 출연자들이 안전하게 무대를 소화할 수 있게 했다.

TMA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방역 준비에만 수주가 걸린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아티스트들과 제작진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시상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시상식을 빛낼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황치열, 세븐틴,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ITZY(있지),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에이티즈, 아스트로, ENHYPEN(엔하이픈), 스테이씨, 강다니엘, 크래비티, 위클리, 임영웅, 전유진 등이다. 밀리언셀러부터 역대급 역주행의 주역과 트로트스타 그리고 MZ세대 대표 그룹까지 다채롭다.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레드카펫과 본 시상식은 오후 5시, 오후 7시에 각각 진행되며 LG유플러스 아이돌 전문 동영상 플랫폼 U+아이돌Live를 통해 국내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음악 채널 MUSIC ON! TV(엠온!)를 통해 본 시상식, 현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Hulu(훌루)를 통해 레드카펫과 본 시상식이 라이브 스트리밍된다.

ee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