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아이랜드', '국제 에미 어워즈' 최종 후보 선정
입력: 2021.09.28 10:48 / 수정: 2021.09.28 10:48
엠넷 아이랜드가 전 세계 방송 최대 행사인 국제 에미 어워즈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엠넷 제공
엠넷 '아이랜드'가 전 세계 방송 최대 행사인 '국제 에미 어워즈'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엠넷 제공

2016년 '너의 목소리가 보여' 이후 5년 만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엠넷 '아이랜드(I-LAND)'가 전 세계 방송 최대 행사인 '국제 에미 어워즈'의 최종 후보로 선정돼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 23일(미국 뉴욕 현지시간) 국제 에미 어워즈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아이랜드'가 예능 프로그램 부문의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올해 한국 예능 프로그램 중에는 유일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2016년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동일 부문의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이후 다시 한 번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 세계 방송 중 단 4개의 프로그램이 해당 부문의 최종 후보에 오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 에미 어워즈는 194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TV 작품 대상 시상식으로 캐나다의 반프 TV 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랜드'는 차세대 K-POP 아티스트가 탄생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작년 6월부터 9월까지 방송됐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보이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탄생했다. 엔하이픈은 일본 오리콘 주간 음반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18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은 아이랜드와 그라운드로 나눠진 공간을 오가며 펼쳐지는 참가자들의 경쟁 과정과 데뷔의 꿈을 가진 참가자들이 성장해 마침내 알을 깨고 나온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담아냈다.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로서는 새로운 시도를 도입한 포맷으로 많은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랜드'의 글로벌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는 4300만을 넘어섰으며 디지털 클립 조회수는 무려 1억 8600만뷰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랜드'의 총괄 프로듀서 이선영 CP는 "2016년 제가 기획〮제작했던 '너목보'에 이어 '아이랜드'가 또 다시 후보에 오르게 돼 크리에이터로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정민석, 김신영 PD와 함께 시작부터 글로벌 시청자를 대상으로 독창성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맷의 참신함과 흡인력으로 국제 방송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랜드'는 두 번째 시즌을 예고하며 차세대 K-POP 걸그룹을 찾는 여정에 나섰다. '아이랜드2’에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10월 10일 밤 12시까지 빌리프랩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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