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찬 감독이 차기작을 드라마로 결정했다. 사진은 홍 감독이 지난해 7월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더팩트 DB |
1960년대 배경 느와르 장르 드라마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이정재 황정민 주연 느와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연출한 홍원찬 감독이 드라마 연출에 나선다.
27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홍원찬 감독은 드라마 '갱스터'(가제)를 차기작으로 확정하고 각본을 집필하고 있다.
'갱스터'는 한국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1960년대 전후 혼돈의 격변기를 배경으로 돈과 권력, 주먹이 하나되던 시절에 나라를 뒤흔들었던 전국구 폭력조직의 수장이 된 남자들의 우정과 욕망, 배신의 흥망성쇠를 다룬 범죄느와르 장르 드라마다.
이에 지난해 8월 개봉해 4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흥행 감독 대열에 이름을 올린 홍원찬 감독의 '갱스터'가 어떤 모습일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홍원찬 감독은 영화 '추격자' '작전' '황해' '나는 살인범이다'의 각색을 맡으며 범죄 느와르 장르 영화 각본 집필에 탁월한 장점을 보인 시나리오 작가 출신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그의 연출 데뷔작 '오피스'는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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