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로 보답"…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 5개월 만에 심경 고백
입력: 2021.09.26 12:42 / 수정: 2021.09.26 12:42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정현이 활동 재개를 앞두고 5개월 만에 심경을 밝혔다. /임세준 기자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정현이 활동 재개를 앞두고 5개월 만에 심경을 밝혔다. /임세준 기자

"연기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 보답할 것"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른바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정현이 활동 재개를 앞두고 5개월 만에 심경을 밝혔다.

김정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그는 "저는 연기자다. 아무리 고민을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연기밖에 없었다"며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걸어가겠다"고 했다.

김정현은 "지난 몇 개월간 바닥이 어딘지 모르는 곳을 떠돌아다닌 듯하다. 저 자신을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 마음 깊은 곳까지 샅샅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제가 한 선택에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한다. 이 글은 스스로 쓰는 반성문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최근 계약을 맺은 소속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지금의 저를 그대로 인정하고 케어를 약속해주셔서 용기를 얻게 됐다.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반자가 돼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정현은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힘을 주신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마음을 삶의 자양분으로 삼아 넘어지지 않고, 혹 넘어지더라도 다시금 일어나 걸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연기에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현은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의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 서현과의 팔짱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촬영 당시에 연인 사이였던 동료 배우 서예지의 지시로 스킨십이 없도록 대본 수정을 요구하고 서현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올해 4월 추가로 나왔다.

김정현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히고, 활동을 중단했다. 김정현은 논란 5개월 만인 지난 24일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 계약한 사실을 알렸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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