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주연 이준호와 이세영의 투샷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
정조와 의빈성씨의 궁중 로맨스, 11월 5일 첫방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준호와 이세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세기의 연인 이산과 성덕임으로 로맨스를 펼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 제작진은 24일 이준호 이세영의 첫 투샷을 공개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이다.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무엇보다 전역 후 한층 깊은 매력으로 돌아온 이준호와 다양한 사극 작품으로 활약했던 이세영이 '세기의 궁중 로맨스' 주인공으로 만나 기대치를 연일 고조시키고 있다.
극 중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 왕세손 이산 역을, 이세영은 왕의 무수히 많은 여인 중 한 명이 아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 성덕임 역을 맡았다. 훗날 정조와 의빈성씨가 되는 두 사람은 치열하고 긴박한 정치가 오가는 궁중 안에서 애틋하고 파란만장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준호와 이세영은 푸르른 녹음이 내려앉은 고즈넉한 연못가에 단둘이 서 있다. 흑단의 곤룡포 차림인 이준호에게서 왕세손의 위엄과 기품이 오롯이 느껴지고, 옷소매를 붉게 물들인 연분홍 저고리와 남색 치마를 몸에 두른 이세영에게선 생각시 궁녀의 새침함이 묻어난다. 이처럼 마치 한 폭의 수묵담채화를 보는 듯한 이준호 이세영의 아름다운 자태가 극 중 두 사람이 선보일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준호와 이세영의 눈 맞춤도 흥미를 끌어올린다. 왕세손과 궁녀는 결코 시선을 나란히 할 수 없는 법도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나아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이세영의 눈을 빤히 응시하는 이준호와 그런 이준호의 얼굴을 긴장 어린 표정으로 올려다보는 이세영의 말간 눈동자가 설렘을 자아낸다.
이에 왕세손과 궁녀 그리고 한 남자와 여자를 오가며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일 이준호 이세영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오는 11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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