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순희가 22일 신곡 '해운대'를 발표했다. '광안대교'와 '서면역에서'를 잇는 3번째 부산 시리즈다. /순순희 제공 |
부산 대표 그룹사운드의 진면목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순순희(기태, 미러볼, 윤지환)가 신곡 '해운대'로 부산을 대표하는 그룹사운드의 진면목을 뽐냈다.
순순희가 22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이자 3번째 부산 시리즈 '해운대'를 발표했다. 신곡 '해운대'는 첫사랑의 기억을 투박하면서도 순수하게 담아낸 곡으로 아프거나 아름답던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사랑의 추억을 노래해 뜨거웠던 사랑을 해봤던 경험을 가진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특히 '광안대교'와 '서면역에서'를 잇는 부산 시리즈의 3번째 곡으로 순순희의 부산 시리즈를 기다려온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운대 모래사장 앞이야 너와 나 걸어갔던 밤이야", "입맞춤했던 청사포 그 횟집도 달맞이 그 카페도 그대론데" 등 부산의 풍경이 절로 그려지는 생동감 넘치는 가사는 작곡, 작사, 편곡에 참여한 이래언 PD의 추억을 녹여내 의미를 더했다.
또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해운대에서 사랑했던 연인과 시간을 보냈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고 순순희 멤버 기태, 미러볼, 윤지환 세 사람이 영상에 등장해 조화로운 화음과 매력적인 보컬을 선보여 뜨겁게 사랑했던 그때 그 시절 낭만적이면서도 뭉클했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018년 디지털 싱글 앨범 '참 많이 사랑했다’'로 데뷔한 순순희는 '광안대교', '서면역에서', '불공평', '전부 다 주지 말걸', '큰일이다' 등의 음악을 발표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3인조 발라드 그룹으로 떠올랐다. 이번 신곡 '해운대' 활동을 통해 부산을 넘어 전국구로 음악적 영향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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