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준이 신곡 '사랑했지만'을 발표했다. 직설적인 화법에 애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청엔터 제공 |
허스키한 목소리로 전하는 깊은 울림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시대를 노래하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유해준이 애절한 신곡으로 돌아왔다.
유해준이 17일 신곡 '사랑했지만'을 발표했다. 신곡 '사랑했지만'은 유해준 특유의 풍부한 감성이 느껴지는 곡으로 허스키한 목소리와 솔직 담백한 가사가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해 강한 울림을 주는 유해준 표 발라드다.
'사랑만 했지만 니가 준 것이라면 난 눈물마저 고맙다', '이어질 수 없는 사랑을 알지만 너여야만 난 살아갈 수 있는 걸', '운명이란 변명 속에 너를 보내야만 했던 가슴이 정말 아프다' 등의 가사처럼 유해준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애틋함을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표현했다.
'사랑했지만'은 유해준이 지난 2015년 MBC 드라마 '딱 너 같은 딸' OST로 작곡하고 발표했던 곡으로 2021년 유해준의 짙은 감성을 담은 애절한 목소리로 새롭게 재탄생됐다. 지난날의 추억에 대한 아련함이 담겨 있어 쓸쓸한 가을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해준은 '나에게 그대만이', '왜 이렇게 난 니가 보고 싶은지'를 노래한 가수이자, 박완규 '천년의 사랑', 정재욱 '잘가요', 이현우 '비가 와요',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제곡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작곡가다.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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