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이천수, 전략가 면모…"역시 '이딩크'"
입력: 2021.09.16 08:27 / 수정: 2021.09.16 08:27
골 때리는 그녀들 이천수 감독이 이끄는 FC 불나방이 FC 국대 패밀리와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방송화면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 이천수 감독이 이끄는 FC 불나방이 FC 국대 패밀리와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방송화면 캡처

FC 불나방, 결승전 선제골로 기선 제압 성공

[더팩트|원세나 기자] '이딩크' 이천수의 전략이 빛난 경기였다. '골 때리는 그녀들' 이천수 감독의 전략이 FC 불나방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15일 오후 9시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역대급 매치로 기대를 모았던 이천수 감독의 FC 불나방과 심하은이 소속돼 있는 FC 국대 패밀리의 결승 전반전이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 이천수는 FC 국대 패밀리 영상을 분석하며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 FC 국대 패밀리의 에이스 전미라와 박승희의 플레이를 유심히 관찰하는 등 이천수는 프로페셔널한 감독의 면모뿐만 아니라 FC 국대 패밀리 소속인 아내 심하은을 은근 디스(?)하며 특유의 예능감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FC 불나방과 FC 국대 패밀리의 결승전이 시작되기 직전 이천수는 "즐기는 팀이 이긴다"라고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등 다시금 감독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또한 이천수는 기선제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고, 전반전 멋진 세트피스와 함께 FC 불나방의 서동주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가며 이천수의 작전이 맞아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천수는 혈전 속에서도 "이대로만 플레이 하자"라며 FC 불나방 선수들을 다독이는 등 침착함을 유지했고, 전반 작전 타임 중 "하나만 잘하면 저기(FC 국대 패밀리) 무조건 무너진다"며 선수들의 자신감을 더욱 북돋웠다.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완벽했던 FC 불나방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오는 22일 '골때녀'에서 FC 불나방과 FC 국대 패밀리의 후반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천수가 우승 트로피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골때녀'는 그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이 팀을 이뤄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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