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이상윤 '원더우먼', 코믹으로 시청자 겨냥(종합)
입력: 2021.09.16 00:00 / 수정: 2021.09.16 00:00
이원근, 이하늬, 최영훈 감독, 진서연, 이상윤(왼쪽부터 차례대로)이 SBS 새 드라마 원더우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이원근, 이하늬, 최영훈 감독, 진서연, 이상윤(왼쪽부터 차례대로)이 SBS 새 드라마 '원더우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펜트하우스3' 후속, 17일 밤 10시 첫 방송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감독과 배우들이 입을 모아 '청량함'과 '사이다'를 내세운다. 여기에 이하늬의 코믹 열연이 더해진 새 작품 '원 더 우먼'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이 참석했다.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작품은 코믹 액션과 청량한 전개로 통쾌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영훈 감독은 "거침없는 대사와 시원한 캐릭터가 저희 드라마의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최영훈 감독과 배우들은 '원 더 우먼'의 힘으로 '대본'을 꼽았다. 최영훈 감독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캐릭터 플레이는 물론이고, 코미디에 로맨스, 미스터리, 액션도 포함됐다. 무엇보다 대사들의 말맛이 있다"고 밝혔다.

이상윤 역시 "말맛이 좋았다. 글만 보면서 웃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하늬와 이상윤(왼쪽)이 SBS 새 드라마 원더우먼으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티키타카 케미를 예고했다. /SBS 제공
이하늬와 이상윤(왼쪽)이 SBS 새 드라마 '원더우먼'으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티키타카 케미를 예고했다. /SBS 제공

이하늬는 '원 더 우먼'에서 1인 2역을 맡아 작품을 이끌 예정이다. 그는 극 중 재벌 며느리 강미나와 스폰서 비리 검사계의 에이스 조연주로 분한다.

생애 첫 1인 2역인 만큼 어려움도 있었을 터. 이하늬는 "두 캐릭터의 차이가 이미 대본에 있기 때문에 (대본에만) 충실히 하려고 했다"면서 "다만 미나는 태어나서 한 번도 재벌이 아니었던 적이 없는 여자다. 목소리나 표정, 걸음걸이 등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됐다. 또한 사랑을 모르는 인물이다 보니 결핍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반면 연주는 분량의 거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내가 이하늬로서 하지 못한 말들을 빵빵 터뜨리는 캐릭터다. 누가 정의롭게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걸 연주가 해주다 보니 카타르시스가 있다. 워낙 두 캐릭터 간의 차이가 커서 그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하늬는 코믹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영화 '극한직업' '열혈사제'를 통해 코믹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코미디를 다 쏟았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이상윤은 극 중 첫사랑에 대한 순정을 갖고 있는 재벌 3세 한승욱 역을 연기한다. 기억상실증이 걸린 조연주와 얽히고설키는 인물로 순애보는 물론 다채로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하늬와 달리 이상윤은 코믹 연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욕심은 있지만, 맡은 배역이 진지해 많이 표현하지 못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최영훈 감독은 "그럼에도 중간중간 나오는 이하늬와 이상윤의 티키타카가 재미있을 것"이라며 "코믹 대신 '허당미'가 넘치는 훈훈함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원근,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왼쪽부터 차례대로)이 SBS 새 드라마 원더우먼은 사이다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SBS 제공
이원근,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왼쪽부터 차례대로)이 SBS 새 드라마 '원더우먼'은 사이다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SBS 제공

진서연은 여자라는 이유로 후계 구도에서 밀려난 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챙긴 한주그룹 장녀이자 강미나의 시누이 한성혜 역으로 분한다.

진서연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뻔한 '빌런'이면 굳이 내가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한성혜는 굉장히 우아하고 화를 내지 않는 인물"이라며 색다른 '빌런'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이 차별성을 표현하기 위해 힘을 빼는 것에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반가운 얼굴도 있었다. 지난 1월 전역한 이원근이 '원 더 우먼'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 것. 이에 이원근은 "군대에 있는 동안 많은 걸 느꼈고 나를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원 더 우먼' 뿐만 아니라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원근은 '원 더 우먼'에서 조연주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현재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계획이다.

끝으로 감독과 배우는 '원 더 우먼' 본방사수를 위한 기대 포인트를 다섯 글자로 표현했다. 먼저 최영훈 감독은 작품을 '마법의 가루'라고 비유했다.

그는 "사실 웃음 폭격을 원한다고 소개했지만 거기까지는 무리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 중 마법의 가루 이야기가 나온다. 이는 주인공들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장치다. 또한 힘든 하루도 힘이 난다는 매개체다. 이처럼 저희 드라마가 마법의 가루가 돼서 지친 일상을 보내는 여러분들에게 청량함을 안겨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하늬는 '진심 사이다'로 표현했다. 그는 "요즘 어디 떠날 수도 없고 답답한 때이지 않나. '원 더 우먼'을 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200%의 사이다를 예상한다. 연기하면서도 이 정도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정도면 보시는 분들은 진짜 느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 더 우먼'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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