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의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등을 중심으로 한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tvN '홈타운' 제공 |
"모든 인물이 단서"...2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홈타운' 유재명과 한예리, 엄태구를 중심으로 한 사주시 주요 인물들이 베일을 벗었다.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 제작진은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극 중 인물들의 관계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작품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최형인(유재명 분)과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 조경호(엄태구 분)에게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인물 관계도에는 1987년에 벌어진 사상 최악의 가스 테러, 1999년 가스 테러범 조경호의 딸인 조재영(이레 분) 납치와 연이은 살인 등, 충격적인 사건의 주무대가 되는 사주시에 관한 정보가 담겨있다.
먼저 최형인은 강력반 반장 양원택(송영창 분), 강력반 1팀 경사 이시정(조복래 분)과 동료 관계를 맺고 있다. 또 그는 임세윤(김새벽 분)과 임인관(최광일 분)에게는 각각 남편이자 사위로, 부산지방검찰청 특수부 소속 검사 손지승(태인호 분)과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관계를 형성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가스 테러를 저지르고 수감돼 세상과 단절된 무기징역수 조경호와는 달리 남겨진 가족들은 사주시 사람들과 교류를 하며 생활하고 있다.
조정현은 생계의 터전인 숙반점 식구들 정경숙(박미현 분), 김환규(김신비 분)와 경천고 교지편집부 동창생 정영섭(이해운 분), 정민재(김정 분) 등과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 조재영은 경천여중 학생들인 김문숙(허정은 분), 정피디(박시연 분) 등과 친구 관계를 맺고 있다.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등장인물 모두가 사주시를 집어삼킨 광기와 미스터리의 관련자들이라는 것이다. 이에 모든 키를 쥐고 있는 미스터리의 중심이 누구일지, 이들 뒤에 숨어있는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홈타운'에 등장하는 인물 모두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며 "등장인물의 작은 행동과 대사를 놓치지 않고 보면 모든 미스터리의 중심이 누군지 알 수 있다. 모든 인물이 단서"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홈타운'은 오는 2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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