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가 'Fairy forest'의 세 번째 이야기 챕터3 'TEMPTATION'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10월 7일 2번째 미니 앨범 'TEMPTATION'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픽시가 숲을 헤매는 요정들의 세 번째 이야기 'TEMPTATION(템테이션)'으로 세계관을 확장했다.

픽시(엘라, 샛별, 수아, 디아, 로라, 다정)는 13일 0시 공식 유튜브 및 SNS 계정을 통해 픽시(PIXY) 'Fairy forest(페어리 포레스트)'의 세 번째 이야기 챕터3 'TEMPTATION' 세계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세계관 영상들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이야기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영상은 "우릴 방해하지 못하도록 저 멀리 보랏빛 절벽 밑으로 밀어버리자"라는 말과 함께 잠들어 있는 요정을 들고 절벽으로 향했던 두 번째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어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요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절벽 아래 혼자 남겨진 채 절망에 빠진 요정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매료되어 물약을 먹으려고 했다.

이때 나비가 다가와 약을 먹지 못하게 입을 막았지만 요정은 이를 뿌리쳤다. 요정이 물약을 마시자 온 하늘이 갑작스럽게 붉은색으로 변했고 나머지 다섯 요정들 역시 혼란 속에 사라진 날개를 찾기 위해 절벽에 떨어진 요정을 찾기 시작했다.

나비 무리 사이에서 그들에게 해답을 줄 열쇠를 발견한 다섯 요정은 열쇠를 낚아챈 후 물약을 마신 요정이 남긴 발자국을 발견해 따라갔고 숲의 끝자락에 있는 문을 찾았다. 요정이 문을 열고 그곳에 들어가자 자신을 지켜주던 나비가 한쪽 날개만 가진 요정으로 변신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연출돼 과연 이야기의 끝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픽시는 '다크 판타지'라는 독특한 요소를 지닌 세계관으로 글로벌 K-POP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소속사는 "이번 2번째 미니 앨범 역시 세계관 이야기를 녹여낸 만큼 강렬한 콘셉트로 대중의 오감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했다.

픽시는 오는 10월 7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앨범 'TEMPTATION'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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