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 주말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모가디슈' 역주행
입력: 2021.09.13 10:13 / 수정: 2021.09.13 10:13
마블 영화 샹치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마블 영화 '샹치'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누적 관객 수 122만 명 돌파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마블 영화 '샹치'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하 '샹치')은 주말(10일~12일) 동안 29만736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2만6409명이다.

'샹치'는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 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힘을 깨닿는 샹치(시무 리우 분)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다. '블랙 위도우'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마블 영화이자 마블 최초의 아시안 히어로 등장이라는 타이틀로 1일 개봉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깜짝 역주행'에 성공한 '모가디슈'는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8만239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지난 7월 28일 개봉한 후 누적 관객 수 338만1897명을 기록했다.

'모가디슈'는 여름 극장가를 점령한 한국 영화 3편(모가디슈 싱크홀 인질) 중 가장 먼저 개봉한 작품으로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남북 대사관의 탈출기를 그린다.

'인질'과 '싱크홀' 역시 저력을 증명하면서 3, 4위를 기록했다. 황정민 주연 액션 영화 '인질'은 주말 동안 6만8000여 명, 차승원 주연 재난 코미디 영화 '싱크홀'은 3만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각각 152만 명, 217만 명이다.

이외에도 4K 버전으로 재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카렌 길런 주연 액션 영화 '건파우더 밀크쉐이크' 등이 주말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주 극장가는 추석 명절을 1주일 가량 앞두고 '명절 영화'들이 나란히 개봉할 예정이다. 변요한 김무열 주연의 보이스피싱 소재 액션 영화 '보이스',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주연 힐링 영화 '기적' 등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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