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을 비롯한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TV조선 '미스터트롯' TOP6가 1년 6개월 여 만에 새출발에 나선다. /더팩트 DB

TV조선과 매니지먼트 계약 종료…정동원도 SNS 감사 인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임영웅이 새출발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임영웅은 12일 자신의 SNS에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첫 발을 내딛던 때가 어제 같은데 오지 않을 것 같은 헤어짐의 순간이 다가왔다"고 운을 뗀 글을 올렸다.

임영웅은 지난해 3월 종영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가수로 성장했다. 이후 자신을 비롯한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TOP6와 함께 TV조선과 1년 6개월 간 계약하고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임영웅은 "TV조선과 함께한 지난 시간들, 설레는 꿈을 안고 올랐던 '미스터트롯' 예심 무대부터 사랑하는 고객님들과의 통화로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사랑의 콜센타', 그리고 언제나 즐거움을 선사했던 '뽕숭아학당'까지. 정말 행복했고, 또 감사했다. 지금은 잠시 이별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함께라는 마음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앞으로의 여정도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생각에 설렌다. 한 주 마무리 잘 하길 바란다. 오늘도 건행"이라고 인사했다.

TV조선은 지난 10일 '미스터트롯' TOP6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11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희재, 영탁, 장민호, 김민배 TV조선 대표, 홍두표 TV조선 회장, 정동원, 이찬원, 임영웅(왼쪽부터)이 TV조선과 '미스터트롯' TOP6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기념 촬영한 모습.

정동원도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동원은 "오늘부터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형들이 촬영장에서 저를 늘 잘 챙겨주시고 같이 놀아주셔서 항상 재밌게 촬영을 했다. 형들은 제 10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사람들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형, 삼촌들과는 계속 연락도 하고 만나서 밥도 먹고 재밌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거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정동원은 "앞으로 저는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혼자 활동을 해야하는데 '우주총동원'(정동원 팬덤) 여러분이 나를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으로 단단해지는 정동원을 기대해 달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TV조선은 지난 10일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TOP6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TV조선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미스터트롯' 입상자, '미스터트롯' TOP6와 당사의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이 11일 종료된다"며 "앞으로도 TV조선은 '미스터트롯' TOP6와 함께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감동과 재미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소속사 물고기뮤직으로 돌아가 새 앨범 준비 등 가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동원은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서 홀로서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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