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국대 김희진 효과?…'희초딩' 매력에 시청률 1위 
입력: 2021.09.12 11:42 / 수정: 2021.09.12 11:42
배구선수 김희진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평소 보기 힘든 일상을 공개하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방송화면 캡처
배구선수 김희진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평소 보기 힘든 일상을 공개하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방송화면 캡처

배구 스타 김희진 "'전참시'는 나의 '원픽 예능'"

[더팩트|원세나 기자]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희진 선수가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국민 곰돌이' 배구선수 김희진이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해 훈훈한 웃음으로 가득한 일상을 공개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김희진은 이날 본인의 '원픽 예능'이라고 꼽은 '전참시'에 출격했다. 운동선수가 '전참시'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희진의 매니저는 구단 팀 매니저로 선수들이 온전히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을 도맡아 했다. 연습할 때, 볼을 줍고 기합을 넣어주거나 경기장 땀을 닦는 마퍼 역할까지 해낸다. 김희진은 '전참시'를 선택한 이유로 "매니저가 우리를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해준다. 매니저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놔 훈훈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방송 최초로 공개된 김희진의 숙소와 매니저와의 일상이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김희진은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마친 뒤 매니저와 함께 구내식당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김희진은 딸기잼과 케첩을 바른 식빵 위에 달걀 프라이와 햄을 넣어 푸짐한 토스트를 만들었다. 평소 동료 선수들에게도 요리를 자주 해준다는 김희진은 아침부터 고칼로리 토스트 먹방에 나서 "오늘 화보 촬영이지만 어떡해. 맛있는 걸"이라며 남다른 '먹방러 본능'을 과시했다.

모닝 먹방을 마친 김희진과 매니저는 배구 연습에 나섰다. 매니저는 범상치 않은 배구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매니저는 배구선수 출신이었고 발목 부상으로 재활 치료를 하던 시기에 매니저로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김희진과 매니저는 마치 친자매처럼 시종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희진은 "평소 내 별명이 '희초딩'일 정도로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며 높은 곳에 물건 올리는 장난을 즐겨한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69회는 수도권 기준 5.3%의 시청률로 같은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8%로 같은 시간대 방송된 모든 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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