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지민 대화록 공개→'AOA 괴롭힘 사건' 재조명
입력: 2021.09.08 14:47 / 수정: 2021.09.08 14:47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왼쪽)와 지민의 과거 대화록 및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됐다. /더팩트 DB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왼쪽)와 지민의 과거 대화록 및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됐다. /더팩트 DB

권민아, 지민에게 '폭언'·스태프들에게 '갑질' 의혹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와 지민의 과거 대화 및 카카오톡(카톡) 내용이 공개되며 'AOA 괴롭힘'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8일 권민아와 지민이 나눴던 대화와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지민이 부친상을 당했던 지난해 4월부터 권민아의 괴롭힘 주장이 시작된 7월까지의 대화가 담겨있다. 대화에는 권민아와 지민을 비롯해 AOA 멤버 혜정 설현 찬미, 전 멤버 초아도 함께였다.

보도에 따르면 권민아는 지민의 부친상 소식에 빈소를 찾아 그를 위로했고, 지민은 사과하며 두 사람은 화해했다. 이후 지민은 권민아에게 전화를, 권민아는 지민에게 문자를 하는 등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3개월 후인 지난해 7월, 권민아는 SNS에 지민을 저격하는 글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지민은 권민아의 글에 "소설"이라고 대응했으나 이후 멤버들과 함께 권민아를 찾아갔다.

이후 공개된 대화에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지민과 그런 지민에게 분노하는 권민아가 담겼다. 지민은 "나는 내 입장에서 잘되라고 그랬던 거로 기억했다 그래서 잘못됐단 걸 인지 못 했다"고 사과했고, 민아는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떻게 사과를 하냐"고 답했다.

두 사람의 의견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이를 보던 멤버들이 중재에 나섰다. 초아는 "당시 스케줄이 힘들어서 서로 예민했을 수 있다"고, 혜정은 "언니가 기억 안 나서 민아가 분이 안 풀리는 거 같다. 언니 기억하고 사과하든지 해라"고 말했다.

이에 권민아는 지민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지민의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로 해당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권민아는 SNS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지민에 대한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디스패치는 이날 권민아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민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낸 기록도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는 "봤으면 답장해라. 열 안 받냐. 나 패러 와야지", "신지민 간땡이 어디 갔냐. 와라 이 XX아", "너희 어머님은 남의 딸이 지 딸 때문에 죽니 사니 하는데 죄책감도 없으시냐" 등의 폭언을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디스패치는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 매니저들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내용이 담긴 카톡 내용을 공개하며 권민아의 '갑질'의혹까지 제기했다.

이에 양측 모두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계속된 폭로와 구설수로 대중에게 피로감을 안긴 권민아와 해당 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난 지민이 이번 사태에 관해 입을 열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9년 탈퇴했다. 이후 지난해 7월 권민아는 그룹의 리더였던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이 사건의 여파로 지민은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결정했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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