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또 막무가내 주장…"신지민 피해자 여럿"
입력: 2021.09.06 10:44 / 수정: 2021.09.06 10:44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다 또 한 번 AOA로 함께 활동했던 신지민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폭로를 이어갔다. /더팩트 DB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다 또 한 번 AOA로 함께 활동했던 신지민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폭로를 이어갔다. /더팩트 DB

누리꾼과 설전 벌이다 또 폭로 이어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일부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던 중 또 한 번 옛 동료 신지민을 저격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SNS에 "너희가 먼저 언급했고 하도 궁금해하니까 좀만 더 씨부리고 잘게"라며 "우선 A 그룹 팬들이자 신씨(AOA 출신 지민) 팬들이 자꾸 나더러 성관계 좋아한다고 단정을 지어버리는데 나 그 그룹일 때 나머지들이 붙여준 별명이 고자였어. 그러면 나머지 수준이 뭐가 되니"라고 적었다.

이어 "그리고 신씨 증거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피해자가 여러 명이야. 그중에서 가장 길게 버틴 사람이 나일뿐이지. 이건 고소로 가게 되면 쓸려고 있는 건데 나 포함해서 내가 아는 사람만 4명이고 심지어 한 명은 고인이야..폭행 포함에 이 정도면 범죄자지"라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로 함께 활동했던 신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SNS에 수많은 글을 게재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신지민은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권민아는 자해를 해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고 중학생 시절 성폭행을 당했는데 가해자는 유명 연예인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1일엔 유튜브 채널 점점TV '神의 한 수! 복받으쇼'에 출연해 "'넌 왜 그렇게 얼굴이 X 같아?'라는 말도 들어봤다", "주먹질도 당해 봤다" 등 AOA 시절 지민의 괴롭힘을 또 한 번 주장하고 "힘듦을 나눌 수 있는 첫 서울 친구였다"며 고인이 된 가수 겸 배우 설리를 언급했다.

다음은 권민아 SNS 글 전문이다.

여기 연령층이 많이 낮구나. 너희가 먼저 언급했고, 하도 궁금해하니까 좀만 더 씨부리고 잘게. 우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그 분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정말 저는 지금 재밌고, 요즘 진짜 행복해요. 행여나 제가 다칠까 봐 울까 봐 그런 걱정 가지고 계시다면 정말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우선 A 그룹 팬들이자 신씨 팬들이 자꾸 나더러 성관계 좋아한다고 단정을 지어버리는데 나 그 그룹일 때 나머지들이 붙여준 별명이 고자였어. 그러면 나머지 수준이 뭐가 되니. 나머지를 더 엿 맥이는 거야. 하도 안 해서 붙여진 별명인데 그럼 나머진 적어도 나보단 좋아하고 많이 했단 건데 뒷말은 알아서 상상하시고.

나는 있는 말 해줬어. 자꾸 언급하게 너네나 그만해. 언급할수록 나도 싫지만 너네도 썩 좋은 얘기는 못 들을 것 같다. 그리고 신씨 증거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피해자가 여러 명이야. 그중에서 가장 길게 버틴 사람이 나일뿐이지. 이건 고소로 가게 되면 쓸려고 있는 건데 나 포함해서 내가 아는 사람만 4명이고 심지어 한 명은 고인이야..

폭행 포함에 이 정도면 범죄자지. 같은 회사 선배도 욕하고 걔 뭐 이런 애였다며 설명을 하면서 뭐랬더라 담배셔틀? 돈 줄? 다른 회사 선배도 깠는데 너무 대단한 인기 많은 선배라 이건 나도 입 여는 게 두려울 정도다. 그래도 들은 그대로 얘기하는 건데 밝혀도 괜찮으려나.. 흠 암튼 학폭은 나 말고 쟤나 좀 조사해봐라 내 앞에서 허세였는지 아니면 한딱가리 했는지 나도 궁금하다.

그리고 공인 아니라면서 굳이 내 인스타에 이렇게 관심가지는 이유는 뭔데? 내가 또 뭘 지껄였을지 궁금하긴 한가 봐? 비계정들 고소? 악플러들 고소? 해봤자 처벌도 시원치않고 서로만 피곤하고 쟤네 벌금낸다. 딱 보면 답 안나오나 타자로 지들도 풀데가 없는지 할 짓이 없는지 죙일 아가리만 털고 있는 애들한데 돈 뜯으면 너무 잔인하잖아. 그냥 즐기고 말란다. 나는 어릴 때부터 알바 많이 해놔서 벌어놓고 떠들수야 있지 쟤네 집안사정을 어떻게 알고 어릴 때 내처럼 어려울지 아님 잘살지 이건 모르는 일이니깐. 근데 애미 애비 거리면서 우리 부모님 건드리면 그땐 고려해볼게.

일일이 상대하지 말라? 나 일반인이라매 내 자유 아닌가 쟤들이 나한데 풀듯이 나도 푸는 건데.. 이제 사실 말하는 것도 아무도 안 믿는데 뭣하러 자꾸 해명을 할까. 욕 퍼붓는 게 더 속 시원타 다들 생각을 좀 하고 입을 열었으면 하는데 생각이 없으니 여기에 와서 그 짓거리하고 있겠지. 실컷 떠들어. 관종이 관심 많이 줄게. 대신 난 너희랑 달리 할 게 많아서 이 시간대 아니면 잘 못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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