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새 영화 '샹치'가 개봉 첫 주말 5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
주말 3일 간 53만 여명 관객 모아…'인질' '모가디슈' '싱크홀' 나란히 순위권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마블 신작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하 '샹치')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 개봉한 영화 '샹치'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53만309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 기간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76만6600여 명이다.
'샹치'는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에 맞서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샹치(시무 리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2위는 황정민 주연 영화 '인질'이 차지했다. '인질'은 같은 기간 13만6080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지난 달 18일 개봉 후 19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139만8500여 명이다.
누적 관객 수 300만 명과 200만 명을 각각 넘긴 영화 '모가디슈'와 '싱크홀'이 뒤를 이었다. 지난 7월 말 개봉한 '모가디슈'는 지난 주말 10만3624명의 관객을 동원해 저력을 보였으며, '싱크홀' 역시 같은 기간 6만6808명의 관객을 모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5위는 '샹치'와 같은 날 개봉한 외화 '맨 인 더 다크2'가 이름을 올렸다. '맨 인더 다크2'는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소녀 피닉스와 함께 평오한 일상을 보내던 눈 먼 노인 '노먼'에게 의문의 괴한들이 나타나 이들의 삶을 뒤흔들고 다시 깨어난 노먼의 광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 영화다. 지난 주말 2만9939명의 관객을 모았다.
한편 6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역시 '샹치'가 25%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8일 개봉을 앞둔 외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12%), 3위 '인질'(7.5%)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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