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엄태구 "박현석 감독님과 9년 만에 재회, 지금이 더 좋다"
입력: 2021.09.02 17:11 / 수정: 2021.09.02 17:11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에서 조경호로 분한 배우 엄태구가 작품이 가진 매력과 배우들의 호흡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tvN 홈타운 제공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에서 조경호로 분한 배우 엄태구가 작품이 가진 매력과 배우들의 호흡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tvN '홈타운' 제공

무기징역수 조경호 役...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탄생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엄태구가 박현석 감독과의 인연부터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까지 소개하며 '홈타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최형인(유재명 분)과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 조경호(엄태구 분)에게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먼저 엄태구는 '홈타운'을 선택한 이유로 박현석 감독과의 만남을 꼽았다. 두 사람은 단막극 '아트'에 이어 '홈타운'으로 9년 만에 재회했다. 이에 엄태구는 "감독님과는 작품뿐만이 아니라 신인 시절을 함께 했다"며 "다시 만나게 돼서 기쁘다. 9년 전에도 좋았지만 지금은 더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의 호흡은 말할 것도 없다. 다음에 또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남다른 시너지를 예고했다.

엄태구는 전무후무한 테러 사건을 벌인 무기징역수 조경호 역을 맡는다. 이에 그는 "조경호는 대사량이 많은 인물이고, 대사 안에 중요한 내용이 많아 대본을 열심히 보고 있다"며 "미스터리한 면을 표현하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조경호는 12년째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인물이다. 그렇기에 엄태구는 극 중 대부분을 교도소에 갇힌 채로 등장한다. 이 부분에 대해 엄태구는 "조경호는 움직임이 별로 없는 역할이다. 앉아서 얘기하거나 가만히 있어 육체적으로는 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배우 유재명과 한예리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두 배우와 함께 있는 장면이 거의 없어 아쉽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두 분과 또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전해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엄태구는 "미스터리 스릴러는 하나하나씩 추리해가는 긴장감과 재미가 있다. '홈타운'은 그런 재미 외에도 새로운 지점이 있는 작품"이라며 "'홈타운'만의 분위기, 아우라가 있다. 아마 보면 알 것"이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홈타운'은 오는 2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