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변유석,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캐스팅
입력: 2021.09.01 10:56 / 수정: 2021.09.01 10:56
김유정 변우석(왼쪽부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어썸이엔티, 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유정 변우석(왼쪽부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어썸이엔티, 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우리 감독 장편 데뷔작…첫사랑 로맨스 영화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김유정과 변우석이 넷플릭스 '20세기 소녀'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1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의 제작을 확정하고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등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20세기 소녀'는 20세기 마지막인 1999년 사랑보다 우정이 우선이었던 17세 소녀 보라가 겪는 아프지만 설레는 첫사랑과 21세기에 다시 들려온 사랑의 소식을 둘러싼 로맨스 영화다. 단편 '영희씨'로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방우리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먼저 김유정은 '20세기 소녀'에서 타이틀 롤인 1999년의 소녀 나보라를 연기한다. 보라는 우정 앞에 물불 안 가리는 의리와 태권도 유단자의 씩씩함 등을 보유한 캐릭터다. 또 친구의 짝사랑을 응원하기 위해 타깃인 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찾아온 첫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겪는 마음의 파란을 생동감 넘치게 보여줄 예정이다.

보라가 다니는 남녀공학 고등학교의 동급생이자 방송반 동기인 풍운호 역에는 드라마 '청춘기록'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에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변우석이 맡았다.

운호의 절친이자 '보라의 단짝' 연두의 짝사랑 상대로 보라의 타깃이 되는 백현진 역은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드라마 '번외수사' 등에 출연한 실력파 신예 박정우가 출연한다.

현진에게 한눈에 반한 '금사빠'이자 보라와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 단짝 연두 역은 신예 노윤서가 맡는다. 연두는 보라에게 현진의 모든 것을 알아내라는 부탁을 남긴 채 심장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캐릭터다. 모델 활동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노윤서는 오디션을 통해 연두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배역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세기 소녀' 제작진은 "김유정과 노윤서는 각각 맡은 배역처럼 보라색과 연두색같이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두 소녀의 찐 우정과 컬러풀한 첫사랑의 순간들을 함께 그려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20세기 소녀'는 영화 '콜' '독전' '럭키' '아가씨' '뷰티 인사이드' 등을 만든 용필름이 제작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용필름 관계자는 "'콜'에 이어 '20세기 소녀'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맨스 영화인 만큼 새로운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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