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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에서 최형인으로 분한 유재명이 작품과 캐릭터를 소개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tvN '홈타운' 제공 |
독보적 세계관 구축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유재명이 캐릭터의 차별화부터 배우들과의 호흡을 전하며 '홈타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최형인(유재명 분)과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 조경호(엄태구 분)에게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tvN '비밀의 숲', JTBC '이태원클라쓰'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했던 유재명은 선 굵은 연기로 극을 이끌 전망이다. 유재명은 "처음 대본의 초반부를 읽었을 때 중·후반부를 빨리 읽고 싶었다"며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인도받는 느낌이었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재명은 참혹한 테러 범죄로 아내를 잃은 강력반 형사 최형인 역을 맡는다. 그는 1987년 사주역 테러 사건으로 인해 사망한 아내의 죽음에 관한 죄책감을 갖고 사는 인물이다.
이에 그는 차별화에 집중하며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유재명은 "장르물과 형사물이 이미 많은 작품과 인물들을 통해 대중들께 소개됐다. 하지만 '홈타운'의 세계관은 다른 부분이 많다"며 "그런 의미에서 최형인도 기존의 형사 캐릭터와 다른 부분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과거의 기억은 유폐된 채 삶을 살아가는 최형인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본성과 지난 이야기를 복원해내며 변해가는 과정을 보는 것이 매력적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명은 배우 한예리와 엄태구를 비롯한 '홈타운' 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먼저 그는 "박현석 감독과는 '비밀의 숲 2'에서 인연이 됐지만 정식으로 함께한 것은 처음"이라며 "부드럽고 겸손하지만 열정적이고 뜨거운 분이다. 배우들의 연기를 존중해 주고 소통을 중시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또 가스 테러 사건을 벌이고 12년째 수감 중인 무기징역수 조경호로 분해 자신과 대립을 하는 엄태구에 관해 "너무 매력적인 배우"라며 "극 중 둘의 만남은 작품에서 절대적인 상황이다. 최형인과 조경호의 첫 대면 장면이 '홈타운'의 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재명은 "좋은 작품의 기준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며 "그런 의미에서 '홈타운'은 어떤 각자들에게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홈타운'은 오는 9월 2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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