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 사랑 세포 깨우는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더팩트|박지윤 기자]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과 안보현의 머릿 속에 사는 특별한 세포들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극본 김윤주·김경란 연출 이상엽) 제작진은 31일 배우 김고은과 안보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먼저 김고은은 '노잼'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직장인 유미 역을 맡는다. 쳇바퀴 같은 평범하고도 지루한 그의 일상에 예상치 못한 설렘의 순간이 찾아온다.
안보현은 'Yes or No' 알고리즘 사고회로로 움직이는 게임개발자 구웅으로 분한다. 그는 순수하지만 담백함이 매력인 인물로 재고 따지지 않는 솔직함이 무기인 인물이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유미와 구웅 그리고 세포들의 신선한 '케미'가 담겨 있다.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두 사람의 머리 위에 위치한 저마다의 시그널을 보내는 '세포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머릿속에서 막 튀어나온 세포들은 두 사람의 개성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유미의 머릿속 세포들은 그와 꼭 닮은 앙증맞은 매력을 뽐낸다. 프라임세포(사람을 대표하는 세포)인 사랑세포를 필두로 유미의 생각과 감정을 담당하는 이성, 감성 세포가 차례대로 눈길을 끈다. 이어 아찔한 자세의 응큼세포와 그 옆에 있는 불안 세포, 날카로운 촉의 명탐정 세포, 힙한 감성을 물씬 풍기는 패션 세포 등 저마다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세포깡'을 먹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출출 세포는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구웅의 세포들도 만만치 않은 개성을 드러낸다. 그의 비주얼을 담당하는 털 세포를 시작으로 기술 연마에 몰두한 수련 세포, 머리 위 깜찍한 하트를 단 사랑 세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재간둥이 개그 세포, 응큼한 생각에 목놓아 우는 응큼사우르스와 정체를 알 수 없는 귀여운 개구리까지 각양각색의 세포가 관심을 모은다.
이렇게 상큼한 유미와 훈훈한 구웅의 일상을 함께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세포들의 활약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상엽 감독은 "'유미의 세포들'은 유미와 그의 세포들이 만들어가는 하루하루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그린 드라마"라며 "일상의 드라마틱한 순간을 유쾌하게 헤쳐나가는 유미의 사랑과 성장은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감독은 "머릿속에서 나를 이렇게 진심으로 응원하는 세포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의 지친 일상도 조금 다르게 보일 것"이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9월 17일 밤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