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안영미가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에서 응큼이 목소리를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티빙 제공

응큼 세포 '응큼이' 役…유미의 로맨스 가속도 붙이는 세포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유미의 세포들'에 스페셜 성우로 참여한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극본 김윤주, 연출 이상엽) 제작진은 30일 "안영미가 스페셜 성우로 출격한다"며 "아찔하게 귀여운 응큼 세포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 분)의 일상을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해 이제껏 본적 없는 색다른 재미를 기대케 하는 작품이다.

유미의 일상과 함께 바삐 돌아가는 머릿속 세포들의 활약이 중요한 만큼, 완성도를 위해 드림팀이 뭉쳤다.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로 주목받은 제작사 로커스(LOCUS)가 애니메이션 부분을 맡았고, 심규혁 박지윤 안소이 엄상현 이장원 정재헌 사문영 김연우 이슬 등 내로라하는 특급 성우진도 대거 가세했다.

이를 입증하듯 티저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 반응이 쏟아졌다. 3D로 재탄생한 이성이, 감성이, 사랑이, 출출이 등 개성 뚜렷한 세포들이 유미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고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한 성우진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그런 가운데 안영미의 스페셜 성우 참여 소식이 기대를 더욱 달군다. 안영미가 연기하는 세포는 자나 깨나 뜨거운 밤을 원하는 응큼이다. 머릿속이 19금으로 충만한 응큼세포는 갖은 돌발행동으로 다른 세포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캐릭터. 하지만 유미의 로맨스 진도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누구보다 '열일'하는 세포다. 안영미는 특유의 능청 연기로 응큼이의 매력을 업그레이드, 독보적 보이스로 맹활약한다.

안영미는 "정말 재밌게 봤던 웹툰이다. 목소리 출연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성우는 처음이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전문 성우분들에 비하면 한없이 부족하지만, 재밌고 사랑스러운 작품인 만큼 따듯하게 안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응큼이는 말 그대로 응큼한 것이지 음흉하지는 않다. 그동안 제가 보여드렸던 연기와는 다르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귀여우면서도 충분히 공감 가는 응큼한 대사나 연기톤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극에 잘 녹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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