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 제작진은 안효섭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는 이중생활 중인 하람을 완벽히 소화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BS '홍천기' 제공 |
스틸컷 공개...8월 30일 첫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홍천기' 안효섭이 한 인물의 극과 극 생활을 공개하며 비밀스러움을 극대화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 제작진은 27일 하람으로 분한 안효섭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작품은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의 한 폭의 그림 같은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안효섭이 맡은 하람은 어린 시절 거대한 운명에 휩싸여 사고로 시력을 잃고 붉은 눈을 갖게 된 인물이다. 이에 안효섭은 하람의 붉은 눈에 얽힌 비밀과 인연을 세밀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하람의 이중생활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낮에는 천문과 지리, 풍수를 담당하는 서문관의 주부로, 밤에는 정보조직 월성당의 일월성으로 은밀하게 살아간다.
서문관 주부인 하람과 월성당 수장 일월성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하람의 바른 모습과 수려한 용모를 통해 임금 성조의 신임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붉은 눈으로 인해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들으며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일월성으로 등장할 때는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가면을 쓰는 등 비밀스러움이 가득하다. 또 하람이 일월성으로 살아가는 이유가 붉은 눈과 관련이 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중생활 중인 하람이 홍천기와 어떻게 만나게 되며 자신의 붉은 눈에 얽힌 사연은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효섭은 하람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하람이 가지고 있는 서사와 특징을 위해 시선과 걸음걸이 등을 세심하게 신경 썼다. 여기에 거문고 연주와 무예, 승마 등을 배우며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안효섭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진 하람의 등장과 다채로운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홍천기'는 오는 3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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