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웅이 '유 레이즈 미 업'으로 약 1년 만에 본업에 복귀한다. 그는 정신의학과 도지혁으로 분해 극을 이끌 예정이다. /웨이브 제공 |
모든 걸 다 갖춘 정신의학과 의사 도지혁 役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기웅이 약 1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해 배우 윤시윤, 안희연과 삼각 로맨스를 그린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극본 모지혜 연출 김장한, 이하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윤시윤 분)이 첫사랑 루다(안희연 분)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다.
박기웅은 재력과 외모, 성격까지 다 갖춘 정신의학과 의사 도지혁을 연기한다. 최근 화가로 데뷔해 아트테이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박기웅이 MBC '꼰대 인턴' 이후 약 1년 만에 본업으로 복귀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선과 악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가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박기웅이 차기작으로 '유미업'을 택한 이유는 SBS '리턴'으로 인연을 맺은 김장한 감독과의 의리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김장한 감독의 연락을 받고 큰 고민 없이 대본을 펼쳤다"고 작품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탄탄한 이야기가 재밌었고, 군데군데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가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박기웅은 "인물들의 의상과 소품에서 오는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웠다. 섬세하고 똑똑한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녹여냈기에 묘미가 배로 살아났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기웅이 맡은 도지혁은 큰 고비 없이 탄탄대로를 걸어온 인물이다. 그는 "'모든 것이 내 위주로 돌아간다'는 뻔뻔한 마인드를 가졌지만 여자친구 루다를 향한 진심 어린 변화와 성장을 일궈내는 친구"라며 "지혁이의 자신감과 장난기는 그대로지만 진심을 허투루 대하지 않겠다는 진지함이 묻어나기 시작한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박기웅은 "실제에서는 쉽게 벌어지기 어려운 일들이 '유미업'에서는 일어날 수 있다는 걸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관한 의문에 설득력을 불어넣어 줄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 캐릭터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 레이즈 미 업'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웨이브에서 전편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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