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원 더 우먼' 출연 이유? 코믹 장르에 끌려"(일문일답)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1.08.25 11:14 / 수정: 2021.08.25 11:14
배우 이상윤이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으로 1년 6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상윤은 코믹 장르에 멜로를 더해 극을 이끌 예정이다. /SBS 원 더 우먼 제공
배우 이상윤이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으로 1년 6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상윤은 코믹 장르에 멜로를 더해 극을 이끌 예정이다. /SBS '원 더 우먼' 제공

외모·성격·재력 다 갖춘 한승욱 역으로 '코믹+멜로' 선사[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상윤이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9월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은 기억상실로 인해 꼭 닮은 외모의 재벌 며느리와 얼떨결에 인생이 바꿔치기 된 불량 스폰서 비리 여검사의 좌충우돌 기억 찾기 스토리를 그린다.

이상윤은 훈훈한 외모부터 뛰어난 재력까지 모두 갖춘 한승욱 역을 맡는다. 과거 한주그룹 차기 후계자의 아들이었던 그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후계자 자리에서 밀려난다. 또 첫사랑이었던 강미나(이하늬 분)까지 빼앗기며 모든걸 잃고 미국으로 떠난다. 이후 그곳에서 본인의 힘으로 재벌 1세로 성장한 그는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SBS 'VIP'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린 이상윤은 "코믹한 장르가 매력적이었다"고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맡은 승욱이는 코믹에 지분이 많지 않아 아쉽지만 전체 스토리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인물"이라고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이상윤이 가지고 있는 진중하면서도 깊은 눈빛은 큰 신뢰감으로 다가온다"며 "'원 더 우먼' 속 한승욱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은 이상윤의 일문일답이다.

- 'VIP' 이후 1년 반 만의 컴백이다. '원 더 우먼'을 선택한 이유는?

대본 때문이었다. 지난해 연극을 끝내고 바로 작품을 검토하던 중 그 무렵 받은 대본들 사이에서 '원 더 우먼'을 가장 재밌게 봤다. 이전 작품과 연극이 조금 무거워서인지 코믹 장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승욱이는 코믹에 많이 관여하지는 않아 아쉽긴 하다. 하지만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대사의 맛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참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 외모·성격·재력을 모두 갖춘 완벽남 한승욱은 어떤 인물인가? 실제 이상윤과의 싱크로율은?

한승욱은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보다는 정신이 건강하고 강한 거 같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도 좋다. 또 아버지 사건에 대한 복수가 있음에도 연주(이하늬 분)에게 연민과 애정으로 나서는 걸 보면 더 그렇게 보인다. 주체적이기보다는 조금은 조력자의 느낌이긴 하다. 사실 실제 나와 비슷한 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 한승욱 역을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아쉽게도 승욱이는 코믹에 지분이 많지는 않다. 전체 스토리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이다. 감독님께서는 대본 속보다 조금 더 멜로 부분을 살려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그 부분을 신경 쓰고 있고, 전보다 조금 더 편하게 연기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 한승욱 역에 대해 감독님과 중요하게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 있다면?

앞서 얘기한 것처럼 작품의 큰 이야기는 연주와 미나가 서로 바뀌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이에 감독님은 '그 부분도 중요하지만, 멜로 또한 중요한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

- 이하늬·진서연·이원근 등 배우 군단과의 호흡과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

다들 성격들이 털털하고 또 활발해서 현장 분위기는 매우 즐거운 편이다. 덕분에 피곤할 때조차 다들 신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원 더 우먼'을 기다리실 시청자분들을 향해 한마디

재밌게 웃을 수 있으실 겁니다. 9월 저희가 갑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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