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스 배틀+신경전으로 '레전드' 무대 완성
입력: 2021.08.25 10:33 / 수정: 2021.08.25 10:33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24일 첫 방송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8개의 크루는 미묘한 신경전과 댄스 배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 캡처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24일 첫 방송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8개의 크루는 미묘한 신경전과 댄스 배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 캡처

첫 만남부터 '노 리스펙트' 댄스 배틀까지...'강렬 눈도장'

[더팩트|박지윤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첫 방송부터 뜨거운 댄스 배틀을 펼치며 전쟁의 서막을 올렸다.

24일 첫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글로벌 서열 1위 K-댄스 크루가 되기 위해 모인 8개의 크루와 MC, 파이트 저지 3인과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걸그룹 안무가 리정이 속한 'YGX'와 청하의 안무팀 가비의 '라치카', 엑소 카이의 댄서로 유명해진 노제가 속한 '웨이비', 박재범 안무가로 알려진 허니제이의 '홀리뱅', 댄스 경연 프로그램 'World Of Dance(월드 오브 댄스)'에서 제니퍼 로페즈의 극찬을 받은 아이키의 '훅', 댄스 스튜디오 원밀리언 댄서 효진초이의 '원트', 걸스 힙합의 자존심 '코카N버터' 그리고 댄서들의 선생님 모니카의 '프라우드먼'까지 8개의 크루가 파이트 클럽에 입성해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8개 크루는 첫 번째 춤 싸움인 '노 리스펙트(NO RESPECT), 약자 지목 배틀'(이하 '약자 지목 배틀')을 펼쳤다. 각 크루에서 한 명이 등장해 약자를 지목한 후 40초씩 일대일 릴레이 배틀을 진행한다. 지목한 댄서가 선공이고 지목당한 댄서가 후공으로 춤을 춘 후 파이트저지를 통해 승패를 가린다.

먼저 '라치카'의 막내 시미즈가 'YGX'의 리더 리정을 지목했다. 시미지는 물 흐르듯 매끄러운 무브로 기선 제압에 나섰지만 리듬을 갖고 노는 듯한 무대를 선보인 리정이 2: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음으로 리정은 "얼마나 잘하나 보고 싶었다"며 '원트'의 이채연을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아이돌이 아닌 댄서로 첫 배틀에 나선 채연은 "자신 있게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지만 파이트 저지 3인 모두 리정의 손을 들었다.

이어 '라치카' 가비와 '훅' 아이키의 대결이 펼쳐졌다. 과거 그룹 환불원정대 안무 채택으로 경쟁했던 두 팀의 수장이 맞붙었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선공인 가비는 왁킹으로 좌중을 압도했지만 퍼포먼스로 하의를 탈의하는 과정에서 바지가 신발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아이키는 특유의 센스로 재치 있는 무대를 꾸몄지만 저지들은 재대결을 요청했다. 이후 두 사람은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열띤 재 대결을 펼쳤고, 결과는 가비의 승리로 돌아갔다.

그런가 하면 '코카N버터' 제트썬은 배틀 최강자이자 댄서들의 댄서로 불리는 모니카를 약자로 지목해 놀라움을 안겼다. 긴장감 속에 폭풍 같은 대결이 펼쳐졌고 압도적인 포스로 무대를 장학한 모니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으로 '코카N버터'의 리헤이가 '홀리뱅'의 허니제이를 약자로 지목하며 또 한 번의 강력한 배틀을 예고했다. 여자 힙합씬에서 가장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리헤이와 많은 댄서들의 우상인 허니제이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스 크루들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지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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