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수진, 팀 탈퇴...박유천은 '이중계약' 논란 [TF업앤다운(하)]
입력: 2021.08.21 00:00 / 수정: 2021.08.21 08:55
트와이스 정연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여자)아이들 수진은 팀을 탈퇴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소속사 이중계약과 사생활 논란을 일으켰다. /더팩트 DB
트와이스 정연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여자)아이들 수진은 팀을 탈퇴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소속사 이중계약과 사생활 논란을 일으켰다. /더팩트 DB

트와이스 정연,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

[더팩트|박지윤 기자] 걸그룹의 멤버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걸그룹의 멤버는 결국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또 인기 아이돌 출신 멤버는 이중계약 등의 문제로 소속사와 분쟁에 휩싸였습니다. 다사다난했던 8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약 8개월만에 활동을 재개한 트와이스 정연이 건강 상의 이유로 다시 휴식을 갖는다. /더팩트 DB
약 8개월만에 활동을 재개한 트와이스 정연이 건강 상의 이유로 다시 휴식을 갖는다. /더팩트 DB

▽ 트와이스 정연, 건강상의 이유로 다시 활동 중단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다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정연은 현재 공황 및 심리적인 불안 장애 증상을 겪고 있다"며 "본인 및 멤버들과 상의 하에 당분간 향후 일정에서 정연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알렸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연은 일정을 소화하며 회복을 위한 조치를 기울이고 있었으나 전문 의료 기관의 소견을 포함하여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보다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정연이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회복할 수 있도록 소속사로서 여러 측면에서 최선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연은 지난해 10월 두 번째 정규 앨범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 컴백을 앞두고 긴장과 불안감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정연은 지난 6월 발표한 11번째 미니앨범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를 통해 복귀했으며 OST와 일본 앨범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활동 재개 2개월 만에 정연은 다시 건강 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게됐으며 팬들은 무엇보다 정연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여자)아이들 수진이 결국 탈퇴했다. /더팩트 DB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여자)아이들 수진이 결국 탈퇴했다. /더팩트 DB

▽ '학폭 논란' 수진, 결국 (여자)아이들 탈퇴

'학폭'(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에 휩싸였던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결국 팀을 탈퇴했습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당사는 금일부로 서수진의 팀 탈퇴를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여자)아이들이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수진은 "다툼은 있었지만 폭력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또 그는 함께 제기됐던 배우 서신애 괴롭힘 의혹에 "대화도 일절 해본 적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상대 입장을 밝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서신애는 "과거 수진에게 근거 없는 비난과 욕설, 인신공격을 당했다"고 고백하며 해당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이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수진은 결국 팀 탈퇴로 과거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소속사 이중계약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리씨엘로 측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소속사 이중계약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리씨엘로 측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 박유천, 소속사 이중계약 논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소속사와 이중계약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소속사 리씨엘로 측은 지난 18일 "박유천이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리씨엘로 측은 "당사는 과거 동방신기 해체 후 JYJ 활동을 하던 당시부터 함께 했던 매니저가 박유천의 재기를 위해 매니지먼트 회사를 만들고 대표로 업무해 온 기획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유천이 리씨엘로와의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은의법률사무소를 선임하여 법적 대응을 준비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의 사생활을 폭로했습니다. 소속사는 "박유천은 당시 여자친구에게 법인카드를 주고 명품 가방을 사게 하는 등 수천만 원의 회사 자금을 개인적인 용도에 사용했으며 박유천이 유흥업소에서 무전 취식한 금액이 약 1억 원에 달해 관계자들에게 오랜 시간 시달리자 회사가 이를 지불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2017년 강간 및 성매매 등으로 고소를 당했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박유천은 2019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사실이면 은퇴하겠다"고 말하는 등 끝없는 논란을 만든 그는 또 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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