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월드투어 결국 취소 "대신 새로운 공연 준비 중"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1.08.20 10:47 / 수정: 2021.08.20 10:47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1년 넘게 미뤘던 월드투어를 결국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더팩트 DB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1년 넘게 미뤘던 월드투어를 결국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더팩트 DB

1년 넘게 미뤘지만…결국 취소된 월드투어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미뤘었던 월드투어를 결국 취소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0일 오전 "'BTS MAP OF THE SOUL TOUR(맵 오브 더 소울 투어)'를 전면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들의 긴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공연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여러 불가항력적인 변화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공연과 동일한 규모, 일정으로 공연 재개를 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월드투어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캐나다·일본·영국·독일·스페인 등에서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서울과 북미 공연은 티켓 오픈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유럽 공연 티켓 판매를 앞두고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모든 일정이 잠정 중단됐다.

이에 빅히트는 서울 공연을 취소하고 북미 공연은 연기했다. 그러나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방탄소년단 측은 투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 빅히트는 "전면 취소를 알려드리게 돼 더욱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환불된다. 빅히트는 "북미 지역 공연 티켓 예매자께는 티켓 구매처를 통해 환불과 관련한 이메일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을 새롭게 준비 중이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지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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