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다, '왼손잡이' 황당 열애설 해명…"6년 간 참았다"
입력: 2021.08.20 08:09 / 수정: 2021.08.20 08:09
그룹 우주소녀 루다가 지난 4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언내추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그룹 우주소녀 루다가 지난 4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언내추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18일 오후 라이브 방송서 언급…"묵은 체중 내려간 기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우주소녀 루다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간 자신을 따라 다녔던 황당 열애설을 해명했다.

루다는 지난 18일 우주소녀 공식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대화하던 중 젓가락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제 6년 차인데 할 말은 해야겠다"며 온라인 상에서 유포된 열애 루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루다는 "제가 젓가락질을 잘 못했는데 노력해서 잘하게 됐다. 그래서 이상형이 젓가락질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던 것"이라며 "왼손으로 젓가락질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루다의 이번 해명은 5년 전 팬사인회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적었던 글이 발단이다. 당시 루다는 이상형을 '왼손잡이' '젓가락질 잘' '예의 바른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적었으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왼손으로 젓가락질을 하는 같은 소속사의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이 거론되며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어 루다는 "어렸을 때 왼손잡이는 똑똑하고 비상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한 말이다. 이상형을 묻길래 예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특별한 이야기를 하려다가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루다는 "6년 동안 참았다. 팬 분들은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랐다.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다. 이 이야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 앞으로 왼손 젓가락질 같은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하면 정말 혼난다. 드디어 할 말 했다"고 말했다.

한편 루다는 2016년 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해 올해 6년 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주소녀 멤버 수빈 루다 여름 다영과 함께 유닛 우주소녀 쪼꼬미를 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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