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엄태구, 첫 스틸 공개...압도적 포스의 테러범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1.08.19 15:31 / 수정: 2021.08.19 15:31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제작진이 배우 엄태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엄태구는 압도적인 포스를 뽐내며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tvN 제공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 제작진이 배우 엄태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엄태구는 압도적인 포스를 뽐내며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tvN 제공

가스 테러 일으킨 12년차 무기징역수 조경호로 완벽 변신[더팩트|박지윤 기자] '홈타운' 엄태구가 독보적인 분위기로 현장을 압도하며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 제작진은 19일 배우 엄태구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작품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최형인(유재명 분)과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 조경호(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엄태구는 1987년 사상 최악의 무차별 가스 테러사건을 벌이고 12년째 수감 중인 무기징역수 조경호 역을 맡는다. 그는 유학에서 돌아오자마자 고향 사주시의 기차역에 신경가스를 살포해 수많은 사상자를 낸 끔찍한 테러를 저질렀다. 이후 돌연 자수를 하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의문이 가득한 인물이다. 또 조경호가 벌인 가스 테러 사건과 함께 의문의 사건들이 사주시를 잠식하기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교도소를 집어삼킬 듯한 압도적인 포스의 조경호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면회실 투명 막 너머 의중을 알 수 없는 그의 냉소적인 표정은 미스터리함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수갑이 채워진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는 조경호에게서 왠지 모를 여유와 자신감까지 느껴진다. 이렇게 엄태구는 존재 자체만으로 위압감을 발산하는 조경호를 만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조경호는 엄태구였기에 가능한 캐릭터다. 조경호가 과거에 벌인 가스 테러 사건을 시작으로 모든 충격적인 비밀과 진실이 드러날 예정"이라며 "엄태구는 감옥이라는 한정적 공간에서 절제된 연기만으로도 현장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가 함께 만들어갈 미스터리 스릴러 '홈타운'은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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