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주연 영화 '기적'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장훈 감독 작품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박정민과 임윤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기적'이 추석 극장가를 조준한다.
1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기적'의 개봉을 9월로 확정하고 밝은 시너지를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이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의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차역으로 불리는 경북 봉화군 소재 실제 양원역을 모티브로 했으며, 박정민 임윤아를 비롯해 이성민 이수경 등이 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출연 배우들이 싱그러운 녹음 사이를 달리는 기차 안에서 창문 너머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마을에 기차역을 세우는 게 유일한 목표인 4차원 수학 천재 준경의 진심이 담긴 눈빛에 이어 거침없는 행동파이자 자칭 뮤즈 라희(임윤아 분), 무뚝뚝한 아버지이자 원칙주의 기관사 태윤(이성민 분), '츤데레' 누나 보경(이수경 분)이 모두 등장해 기분 좋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영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기적'은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멜로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당초 올해 6월 개봉을 목표로 준비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정을 미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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