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광복절 맞아 또 선행…美에 독립운동사 안내서 기증
입력: 2021.08.15 11:35 / 수정: 2021.08.15 11:35
배우 송혜교가 15일 광복절을 맞아 미국 뉴욕한국문화원에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더팩트 DB
배우 송혜교가 15일 광복절을 맞아 미국 뉴욕한국문화원에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더팩트 DB

서경덕 교수와 10년 째 선행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역사적인 기념일마다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10년 째 기증 및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송혜교가 광복절을 맞아 또 선행에 나섰다.

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은 송혜교가 15일 서경덕 교수와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를 안내하는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뉴욕편' 안내서 1만 부를 미국 뉴욕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송혜교와 서 교수가 10년 간 진행하고 있는 '전 세계 도시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증 장소로는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등에 이은 여섯 번째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15일 미국 뉴욕한국문화원에 기증한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뉴욕편 안내서의 모습.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15일 미국 뉴욕한국문화원에 기증한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뉴욕편' 안내서의 모습.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서경덕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뉴욕편'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면컬러 및 한국어·영어로 제작됐으며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한국의 독립운동사를 소개하고 있다. 뉴욕 3.1운동 기념행사 개최지(타운홀), 대한인국민회 뉴욕지방회관 터, 뉴욕한인교회, 뉴욕 인터내셔널 하우스, 마운트 올리베 공동묘지 등 내용이 담겨 있다.

서경덕 교수는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에게도 뉴욕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전 세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 10년간 역사적인 기념일마다 서경덕 교수 연구팀 기획한 켐페인을 통해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28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기증하는 켐페인을 후원해 왔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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