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박해수 '야차', 넷플릭스行...전 세계 관객 만난다
입력: 2021.08.13 16:58 / 수정: 2021.08.13 16:58
설경구, 박해수 주연의 영화 야차가 넷플릭스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 제공
설경구, 박해수 주연의 영화 '야차'가 넷플릭스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 제공

중국 선양에서 펼쳐지는 韓 첩보 액션, 세계서 통할까

[더팩트|박지윤 기자] 설경구 박해수 주연의 영화 '야차'가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택했다.

넷플릭스는 13일 "나현 감독의 신작 영화 '야차'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작품은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야차'로 불리는 인물과 그곳으로 특별 감찰을 나선 검사가 만나며 벌어지는 첩보 액션을 그린다.

'야차'는 중국 선양이라는 이국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파이들의 접전,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와 액션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먼저 설경구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인 중국 선양의 국정원 지부장이자 해외 공작 전담 블랙팀 팀장 강인 역을 맡는다. 그는 사람을 잡아먹는 '야차'로 불리는 냉혹한 인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매 작품 강렬한 에너지로 명연기를 펼치는 설경구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박해수는 법대로 일하다가 중국 선양으로 좌천된 검사 지훈을 연기한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단번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박해수는 '페르소나', '사냥의 시간', '오징어 게임'에 이어 '야차'로 넷플릭스와의 만남을 이어가게 됐다.

블랙팀 요원들의 캐스팅도 다채롭다. 양동근은 타고난 센스와 실력을 가진 홍과장 역을, 이엘은 블랙팀의 베테랑 선임요원 희원 역을, 송재림은 행동파 팀원 재규 역을, 진영은 블랙팀의 막내 정대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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