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이 취약계층 여아들을 위해 유기농 생리대를 기부했다. /더팩트 DB |
"어려웠던 시절 생각나, 걱정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더팩트|박지윤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전국 지역아동센터 87개소 여아 272명에게 유기농 생리대를 기부하는 선행을 펼쳤다.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는 11일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 개그우먼 김민경이 전국 지역아동센터 87개소 여아 272명에게 유기농 생리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경은 신인 시절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서러움에 눈물을 쏟았던 과거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소녀들이 생리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사춘기에 민감할 수 있는 생리대 구매와 관련해 아이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취약 계층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민경은 홍보대사로서 플랜코리아에서 지원하는 국내외 아동지원 사업에 동참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그는 베트남 해외 봉사를 비롯해, 매년 성탄절 시즌에 그룹홈 은빛마을을 방문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코로나19 긴급구호 후원금과 키트를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아이들에게는 일회용 생리대가 경제적인 부담일 수밖에 없으며 이는 아이들로 하여금 보호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하는 요인이 된다"며 "이번 사업이 아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플랜코리아는 국내 청소년 및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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